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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 1위' 엠로, 공모가 2만2600원 확정… 4∼5일 일반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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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태 기자
입력 : 2021.08.03 18:16 ㅣ 수정 : 2021.08.03 18:16

수요예측에 783개 기관 참여, 경쟁률 685.6: 1… 13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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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 송재민 대표.[사진=엠로]

 

[뉴스투데이=박기태 기자]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엠로가 최종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인 2만2600원으로 확정했다. 엠로는 국내 1위 공급망관리(SCM) 소프트웨어(SW) 솔루션 기업이다. 

 

엠로 관계자는 3일 "수요 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90.55%(미제시 1.92% 포함)가 엠로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바탕으로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이상으로 가격을 제시했다"며 "많은 기관에서 상단 가격 이상을 제시했지만 투자자들이 수익을 누릴 수 있도록 상단인 2만26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엠로의 총 공모 금액은 약 230억원으로 전망된다. 엠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신규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 마케팅, 부채 비율 개선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앞서 엠로는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총 공모 주식의 75%인 76만2078주에 대해 수요 예측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수요 예측에는 총 783개 기관이 참여했고, 경쟁률은 685.6대 1을 기록했다. 

 

엠로는 오는 4∼5일 총 공모 주식수 101만6104주 중 25%인 25만4026주에 대해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 후 오는 1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송재민 엠로 대표이사는 "엠로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수요예측에 참여해 주신 국내외 모든 기관투자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일반 공모청약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2000년 설립된 엠로는 자동차와 전자, 철강, 화학, 유통, 의료, 금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280여개 기업에 1000건 이상의 구매 SCM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현재는 삼성과 현대자동차, LG, SK, 포스코, 한화 그룹 등 다수의 글로벌 대기업들과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도로공사 등 대표적 공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결기준 매출 448억원, 영업이익 64억5900만원, 당기순이익 37억5900만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매출 35%, 당기순이익 493%, 영업이익 600%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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