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리드, 런던 지하철공사 4분기 매출 개시… 곧 실적 호전 본격화 전망“
2022년도로 시각 전환하면 아주 매력적인 매수 구간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0일 쏠리드에 대해 영국 런던의 지하철 공사 관련 매출이 개시되면서 실적이 크게 호전되는 만큼 오는 2022년도를 앞두고 매수를 시도할 만한 유효한 구간에 놓여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쏠리드의 추천 사유는 자회사 실적을 제외하고 보면 이미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는 양상이고, 영국 지하철 공사 공급 개시, 해외 통신사와의 O-RAN(Open-Radio Access Network) 장비 공급 협상 본격화 등 실적 회복을 이끌만한 구체적 성과들이 도출되고 있으며, 인빌딩 시장 개화, 28GHz 장비 성과 도출 임박 등 투자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킬만한 재료들이 수면 위로 급부상하는 양상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홍식 연구원은 “2021년 7월 쏠리드가 2년간 공을 들였던 런던 지하철공사 중계기 공급 사업자로 선정됐다”며 “투자가들의 관심은 매출 시점과 공급 물량일터인데 공급 시기는 올해 4분기가 유력하며 올해 4분기부터 내년까지 총 450억원의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이미 100억원에 달하는 P/O(구매주문서)를 받은 상태라는 점에서 추정하면 그렇다”라며 “결국 쏠리드는 금년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 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반도체 공급 차질 여파가 있겠지만 미국 DAS 매출이 분기별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며 일정 부문 런던 지하철 공사 물량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라며 “자회사 영업 손실로 3분기엔 연결 영업이익이 손익분기점(BEP) 수준에 그치겠지만 본사 영업이익은 의미 있는 흑자를 기록할 것이 유력하며, 4분기엔 의미 있는 연결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실적 전망은 더욱 밝다. 2017년 이후 5년만에 의미 있는 실적을 달성할 것인데 주된 실적 호전 요인은 영국(런던지하철/EE) 수출 물량 증가, 미국 DAS 수출 물량 증가, 국내 통신3사 광중계기 공급과 더불어 O-RAN 수출 물량 본격화가 될 전망”이라며 “쏠리드가 최근 다수의 해외 통신사와 O-RAN 장비 개발과 더불어 공급 현상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아직까지 쏠리드를 바라보는 투자가들의 시각은 그리 긍정적 이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8월 반등 후 주가가 박스권에 막혀 있는 형국”이라며 “하지만 투자 전략상 현 시점을 매수의 기회로 삼을 것을 권한다. 고대했던 영국 수출이 곧 회계적으로 인식될 것이며 향후 글로벌 통신사들과의 수주 전망도 낙관적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3분기 실적도 2분기보다는 개선될 것이라 실적 시즌 전 주가하락에 대한 우려도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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