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리드, 1분기 흑자 가능할 전망… 올해 의미있는 실적 개선 이룰 것”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1.21 10:54 ㅣ 수정 : 2022.01.21 10:54

영국/미국 수출 개시, O-RAN 매출 기회요인될 전망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1일 쏠리드에 대해 실적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쏠리드는 지난해 상반기를 바닥으로 점진적 실적 회복 양상을 나타내는 양상이고, 수주 및 매출 동향, 개발비 상각 예정을 감안 시 올해 두드러진 실적 향상 국면이 진행될 것”이라며 “향후 실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영국 및 미국 수출이 작년 말을 기점으로 개시됐고, 올해 해외 통신사로의 O-RAN(Open-Radio Access Network) 장비 공급이 유력해진 반면 개발비 상각은 지난해 대부분 이루어져 올해 실적 개선 효과가 크게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image

김홍식 연구원은 “최근 국내 주식 시장의 수급 악화로 과도한 주가 하락이 나타나 가격 메리트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쏠리드는 지난해 3분기에 본사 영업이익이 30억원 발생했음에도 연결로는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라며 “O-RAN 장비 개발을 담당하는 자회사 쏠리드랩스가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런데 4분기엔 당초 예상대로 연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영국 수출이 개시된 가운데 개발비가 적게 인식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 1분기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흑자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영국 수출 물량 확대와 더불어 지난해 연말 수주한 미국 DAS 매출이 본격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던 쏠리드는 작년 말을 기점으로 점진적 실적 회복을 나타내 올해엔 분기별로도 의미 있는 실적 개선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라며 “국내 통신 3사 5G 인빌딩 중계기 투자 여부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영국 및 미국 수출 본격화와 더불어 O-RAN 매출이 시작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아직까지도 개선된 실적을 발표하진 못하고 있지만 쏠리드의 수주 성과는 어느 때보다 양호한 편”이라며 “곧 수주가 실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쏠리드는 양호한 수주 성과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실적 및 주가 성과를 보여주진 못했다”라며 “하지만 올해엔 실적 개선과 더불어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미 영국 및 미국 수출이 시작된 데 이어 지난해 비용 폭증의 원인인 O-RAN 부문 매출이 개시되면서 매출 성장 및 비용 감축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기 때문”이라며 “미국/영국/O-RAN 부문에서만 대략 30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여 큰 기대를 갖게 한다”고 전망했다.

 

 

BEST 뉴스

댓글(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