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엘, 마이크로니들 화장품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
피부 트러블 케어 패치 전문 기업
마이크로니들 화장품 매출 본격화로 인한 제품 다변화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6일 티앤엘에 대해 아마존 1위의 트러블 케어 패치 ODM(제조자개발생산) 업체로 수출 확대가 전망된다고 전했다.
채윤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티앤엘은 1998년 설립, 2020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며 “고기능성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창상치료 및 정형외과용 고정재의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윤석 연구원은 “티앤엘의 매출은 2분기 기준 창상치료제(하이드로콜로이드 61%, 폴리우레탄 폼 13%, 마이크로니들 7%, 기타 3%) 84%, 정형외과용 고정재 11%, 기타 5%로 구성된다”며 “특히 뛰어난 피부 재생 효과와 활용성을 지닌 창상치료제의 전방시장을 피부 트러블 케어까지 확장, 성공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창상치료제 매출은 2017년 129억원 → 2021년 594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채 연구원은 “티앤엘은 글로벌 생활용품 및 브랜드 애그리게이터(Brand aggregator) 기업이 주목하는 ODM 기업”이라며 “마이크로니들 패치 및 트러블케어 패치 미국, 캐나다 독점 판매 계약 체결한 히어로 코스메틱스가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처치앤드와이트(Church&Dwight)로부터 6억3000만달러에 인수, 강력한 유통망 기반으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브랜드 애그리게이터(Brand aggregator) 사업 영위 중인 스라시오(영국), 스트라이즈 그룹(독일)도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독점 공급 계약과 추가 증설에 따른 향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티앤엘은 안성(창상치료제), 용인(정형외과용 고정재) 공장을 보유, 안성공장 1차 증설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대비 약 50% 이상 생산능력을 확대했다”며 “연말 수주 상황에 따라 1차 증설과 비슷한 수준으로 안성공장 2차 증설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2분기부터 ODM 형태 히어로 코스메틱스향 마이크로니들 화장품의 본격적인 매출 시작, 매출액은 약 17억원 기록했으며 하반기 국내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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