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기자 입력 : 2024.01.16 10:38 ㅣ 수정 : 2024.01.16 10:38
우수한 창업 상품‧혁신 기술 보유한 청년 창업기업 등 910개 선발
중소벤처기업부가 15일부터 2024년 청년창업사관학교‧글로벌창업사관학교 입교생을 모집한다. 사진은 지난해 9월14일 서울 강남 드림플러스 'Go To Global' 출정식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청년창업사관학교 제공]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가 15일부터 ‘2024년 창업성공묶음 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2024년 창업성공묶음 지원사업’은 ‘청년사관학교’와 ‘글로벌창업사관학교’로 구성돼 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우수한 창업 상품 및 혁신 기술을 보유한 청년 창업자를 선정해서 창업 전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세계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자를 선정해 세계 보육기관(액셀러레이터)을 활용한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 청년창업사관학교, 850개 기업에 최대 1억원 지원…2월5일 접수 마감
중기부는 다음달 5일까지 청년창업사관학교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선정된 기업에 전국 18개 지역에서 △교육 및 상담(멘토링) 프로그램 제공 △사업화 자금(최대 1억원, 평균 7000만원 내외) 및 투자유치 지원 등 창업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대표자 연령이 39세 이하(1984년 1월16일 이후 출생자)이며 창업 3년 이내(예비 창업자 포함) 기업이다.
18개소 중 13개소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직접 운영(5개소)하거나 교육‧상담(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민간 기관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8개소)한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전국에 있는 청년 창업자가 신청할 수 있고, ‘민간 주도형’ 청년창업사관학교(경기 북부, 1개)는 수도권 및 강원권 소재 청년 창업자로 신청을 제한하고 있다.
중기청은 서류심사 및 발표평가를 거쳐 3월 중순에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협약 체결을 거쳐 3월말 이후 850개 기업에 지원을 시작한다.
■ 글로벌창업사관학교, 60개 기업에 최대 1억5000만원…2월14일 접수 마감
중기부는 다음달 14일까지 ‘글로벌 창업사관학교’ 참가 기업도 모집한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교육 및 상담(멘토링) 프로그램 제공 △사업화 자금(최대 1억5000만원, 평균 1억1000만원) 및 투자유치 지원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 등 글로벌 보육기관(액셀러레이터)을 활용한 진출 국가별(미국, 유럽, 아시아 등)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 등을 집중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사업화자금이 3배 많아졌고, 해외 현지 보육 프로그램등도 신설됐다.
지원대상은 창업 7년 이내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초격차 및 신산업 분야 등을 영위하는 창업기업이다.
중기청은 서류심사 및 발표평가를 거쳐 3월말에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지원은 협약 체결을 거쳐 4월초 이후부터 이뤄진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 혁신 등 우리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인 청년 창업기업의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해 맞춤형 정책 지원을 통해 세계로 진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