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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현대차와 ‘탄소저감 열처리 기술’ 개발 맞손…탄소배출량 40%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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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교영 기자
입력 : 2024.12.12 09:30 ㅣ 수정 : 2024.12.12 09:30

차동 기어 양산 공정시간 단축·탄소배출량 저감하는 신규 열처리 기술
신기술인증 획득…펠리세이드, 쏘나타 등 주요 차량 부품에 적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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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열처리 기술을 개발한 현대제철-현대차 직원들이 신기술인증을 받은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현대제철이 현대차와 탄소저감 열처리 기술을 공동개발했다.

 

현대제철은 12일 현대차와 신규 열처리 기술을 개발했으며 신기술인증(NET)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현대제철과 현대차와 공동개발했다. 현대제철이 기술 설계와 열처리 양산 설비 최적화를, 현대차는 기술 아이디어 제시 및 부품화 제조 기술 평가를 맡았다.

 

신기술인증 제도는 '산업기술혁신 촉진법'에 근거해 국내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 기술로 경제·기술적 파급효과가 크고 상용화시 제품 품질과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국가가 공식 인증하는 제도다. 

 

현대제철은 신규 개발한 열처리 기술을 자동차 차동 기어 부품 양산에 적용할 경우 기존 구상화 열처리 기술과 동등한 수준의 물성을 구현함과 동시에 공정시간을 78% 단축시키고 탄소배출량을 40% 가량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술은 내년부터 양산되는 펠리세이드, 투싼, 쏘나타, 아반떼 등의 차량차동 기어 부품에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독자개발한 열처리 기술에 대한 신기술인증을 획득해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차동 기어 외 다양한 소재에 해당 기술을 확대 적용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umky@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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