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리포트] 현대모비스의 연구장학생 제도: '직무역량' 보다 '성장 가능성'보는 모빌리티 인재발굴 전략
연구장학생 제도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인재 역량 강화 지원

[뉴스투데이=이가민 기자] 현대모비스(대표이사 정의선 회장, 이규석 사장)는 유튜브 공식 채널 '모비스라이브'를 통해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경험담을 공유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직접 출연하여 자신의 취업 과정과 직무 정보를 전달하며, 현대모비스가 추구하는 인재상을 보여주고 있다.
■ 연구장학생 선발에 가장 중요한 요소 '성장 가능성'
현대모비스가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를 이끌 석·박사 연구개발(R&D) 인재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연구장학생 제도'에 대해 매력 포인트를 설명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03년 연구장학생 제도를 도입했다. '기업의 핵심 경쟁력은 사람'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시작되었으며, 인재의 가능성을 믿고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일원으로 이 제도에 참여하고 있다.
2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연구장학생 제도는 지속적으로 개선되며 운영되고 있다. 초기에는 장학금 지원 중심이었으나, 현재는 석사 월 135만 원, 박사 월 170만 원의 장학금을 제공하며, 연구 프로젝트 수행비와 스마트 기기 지원 등 실질적인 연구 지원이 추가되었다. 또한 장학생 간 교류회, 연구장학생 출신 현업 연구원과의 소그룹 간담회, 연구 교류회 등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여 협력과 학습을 촉진하고 있다.
연구장학생 제도를 통해 다수의 석·박사급 인재들이 배출되었으며, 이들은 현대자동차그룹의 R&D 부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주전에 업로드된 '취뽀생 본인등판 EP.6 현대모비스 파워모듀개발팀'편에서는 김민기 책임연구원이 출연하여 입사 당시 자기소개서를 읽으며 입사 전형인 '연구장학생'에 대해 소개했다. 연구장학생 제도는 당장 인재를 채용하는 제도가 아니다. 기업이 대학원생 혹은 학부 학생들을 선발한 후 조건 충족 시 졸업 후 입사하는 제도다.
연구장학생 기본요건은 다음과 같다. 남성의 경우 병역을 마쳤거나 면제, 학부성적기준 평점 ‘B’ 이상,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선발대상에는 석사 기준 1~3학기 재학생, 박사 기준 Coursework 수료 이후 2년 이내 재학생이 해당된다.
김민기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대학원 연구장학생의 경우 연구장학생을 하면서 인턴십도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해당 과정을 통해 현업연구원에게 조언을 얻고, 연구 가이드를 받게 된다. 또한 장학금 지원과 취업이 보장되는 제도이기에 대학원생은 취업 걱정을 접어두고, 논문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프로바이더'로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현대모비스 연구장학생 모집이 시작되었다. 2025년 상반기 연구장학생 모집은 3월 17일부터 4월 10일까지 진행된다. 4개 사업부, 총 10개 직무에서 모집하고 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