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안테크, 지상 안테나 매출의 성장 ”<유진투자證>
지난해 수주한 게이트웨이 물량 실적 반영
올해 실적 개선 흐름 기대 예상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위성 통신 안테나·솔루션 기업 인텔리안테크가 지상용 안테나 매출을 바탕으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상지상 안테나 매출의 성장’ 리포트로 이 같은 의견을 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6만1000원으로 유지됐다.
인텔리안테크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547억원, 영업손실 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정의훈 연구원은 “인텔리안테크의 1분기 해상용 안테나 매출은 VSAT 시장 부진이 이어지며 yoy로 소폭 감소하겠으나, 지상용 안테나 매출은 지난해 9월 수주한 게이트웨이 물량이 반영되는 효과에 힘입어 yoy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매출 비수기 영향과 고정비 부담으로 인해 영업적자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연초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지속된 미국과 유럽 간의 대립 양상 속에서 EU는 미국의 위성통신 서비스인 스타링크(Starlink)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유럽 내 저궤도 위성통신 체계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미 우크라이나 최대 이동통신 기업인 Kyivstar는 지난해 4월 Eutelsat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당시에도 OneWeb 서비스는 Starlink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향후 Starlink의 대안으로 Eutelsat의 Oneweb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예상되는데 이는 안테나 수요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해 빠르게 성장한 지상용 안테나 매출로 인해 현재 Oneweb향 안테나 및 미국향 Gateway 수주 잔고는 올해 예상 매출액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파악돼 올해 추가적인 수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해상 통신 서비스로 저궤도 위성통신뿐만 아니라 기존 정지궤도 통신과 병행해 사용하는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다”며 “이를 감안하면, 해상용 안테나 매출의 하락세는 진정되는 상황에서 인텔리안테크는 지상용 안테나 매출 확대로 올해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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