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유 기자 입력 : 2024.12.26 14:43 ㅣ 수정 : 2024.12.26 14:43
보유자산 연금·펀드 한눈에 보이도록 리뉴얼 미국주식 ‘10호가’ 적용해 합리적 거래 판단 지원
[이미지=카카오페이증권]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새로운 기능을 더해 증권홈을 개편했다.
26일 카카오페이증권에 따르면 이번 개편에서 다양한 투자 서비스 진입점을 제공하기 위해 카카오페이앱 하단 메뉴명을 기존 ‘주식’에서 ‘증권’으로 변경했다. 아울러 미국주식 10호가 시세 제공과 호가터치 주문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보유 내역' 중심의 증권홈 화면이다. 사용자들이 가장 자주 확인하는 보유 자산 영역을 중심으로 주식과 연금, 펀드, 미니금고 잔고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보유 자산 이력이 없거나 처음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를 안내하는 기능도 보강했다. 계좌와 자산 보유 여부에 따라 사용자 경험을 세분화함으로써 모든 사용자가 자신에게 꼭 맞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미국주식 거래의 정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0호가’ 시세 제공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기존에는 데이마켓 호가 정보 창에서만 판매·구매 각 10호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프리마켓과 정규장, 애프터마켓에서도 각각 10호가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사용자들이 거래량과 시세 흐름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합리적으로 거래 의사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초단기 매매를 선호하는 사용자를 위한 호가터치 주문 기능도 도입했다. 이 기능은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호가를 보면서 원하는 가격 옆의 버튼을 터치하면 즉시 거래를 완료할 수 있는 간편한 주문 방식이다.
호가터치 주문은 번거로운 입력 과정을 줄여 단타 거래에 최적화된 사용성을 제공한다. 변동성이 높은 종목 거래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분초를 다투는 거래 사용자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나아가 하단 탭에서 호가와 주문 화면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고, ‘내 평균 구매가격’ 위치를 표시해 수익 및 손실 여부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편리성을 더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의 관계자는 “이번 개편과 새로운 기능 도입을 시작으로 사용자별 맞춤형 상품 추천과 혜택 제공 등 개인화된 종합 증권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사용자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메뉴 구성을 개선하고, 편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