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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 기술료·AI 솔루션 및 클라우드 기반 가파른 이익률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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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8.13 10:44 ㅣ 수정 : 2021.08.13 10:44

디지털 혁신 가속화에 따른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의 중요성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3일 엠로에 대해 구매 공급망관리(SCM)분야 패키지 솔루션, 솔루션 유지보수 및 라이선스 서비스 등 전사적 구매 관리 솔루션을 제공 중이라고 전했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KRG가 국내 기업 약 300개를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에 의하면 2021년 국내 기업들의 IT투자 1순위가 시스템 안정화 및 효율성 제고, 2순위는 생산시스템의 효율화로 나타났다”며 “코로나19이란 특수한 상황에서 기업의 내외부업무 및 제품을 제공하는데 있어 전반적인 기업의 디지털화가 이루어져야 이와 같은 비상상황에 대처를 할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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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표 연구원은 “비대면 영업환경 확대로 기업들은 공급망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과정의 흐름을 최적화하고 정확한 수요예측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케하는 구매 SCM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따라서 국내 대기업 대상 독보적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을 통해 구매 SCM 솔루션 도입 장벽을 낮춰 중소기업 시장에 대한 공략을 준비하고 있는 엠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기술료는 솔루션 라이선스 판매 후 무상유지보수기간 1년 뒤 발생하는 유지보수에 대한 매출이며 솔루션 라이선스비의 15%~18%를 인식한다”며 “엠로는 AI 기술기반 구매 SCM 수요 증가에 따라 2020년 26개 신규고객 유치, 2021년 약 38개의 신규고객을 유치할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신규고객수 증가에 따른 기술료 기반 매출은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부터 누적으로 인식될 예정이며 이에 따른 이익률의 가파른 성장세 역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클라우드 사용료는 서비스에 대한 월 사용료로 2020년 34개 대비 2021년 약 74개의 누적고객수를 보유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신규고객 유입 증가 추세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 또한 이익률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엠로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9.1% 늘어난 489억원, 영업이익은 35.6% 증가한 88억원을 예상한다”며 “영업이익률의 상승 폭은 구축형 프로젝트 수행 효율 향상,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기술료 매출 비중 확대, 클라우드 고객수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료와 클라우드 매출 비중은 2020년 12.6%에서 2021년 19.6%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추가적으로 자산화되어 있는 무형자산에 대한 상각은 2023년 소멸될 예정으로 향후 이익률은 더욱 상승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엠로의 2021년 주가수익비율(PER)은 22배로 유사업체들의 평균 PER 33.7배 대비 확실한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jang7445@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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