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지 기자 입력 : 2025.04.16 14:56 ㅣ 수정 : 2025.04.16 14:56
SV인베스트·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토니인베스트 등 FI로 참여 제품 양산 및 R&D에 자금 투입 예상
[사진=모플랫 홈페이지]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모빌리티 스타트업 모플랫이 신규 자금을 조달하며 전장용 라이팅 솔루션 고도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모플랫은 복수의 벤처캐피탈(VC)로부터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라운드에는 국내 유력 VC들이 대거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했다.
FI로 이름을 올린 투자자는 △SV인베스트먼트 △토니인베스트먼트 △BA파트너스 △리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이앤벤처파트너스 등이다.
앞서 모플랫은 지난 2022년 서울대학교기술지주로부터 시드(Seed)투자를 받았으며, 지난해 1월에는 시리즈벤처스로부터 2억원 규모의 프리A(Pre-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2021년 설립된 모플랫은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모빌리티의 빠른 변환에 발맞춰 외장 이노베이션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 자동차용 외장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SMARTFACE’를 개발했다.
‘SMARTFACE’는 변화된 주행 환경에 맞춰 모빌리티에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부여하고 차량 사용자에게는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SMARTFACE는 자동차 제어기로부터 차량 정보를 받아 배터리 잔량, 공기압 상태 등의 표기와 함께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결해 운전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구성할 수 있다.
모플랫은 CES 2025에 참가해 ‘전장용 자발광 양자점 LED(Quantum Dot LED)’ 제품을 선보였다.
모플랫이 개발한 무기물 기반 나노 반도체 입자를 활용한 자발광 양자점(QD) LED는 △발광효율 △유연한 디자인 △긴 수명 △뛰어난 내구성 등이 강점이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제품 양산 및 연구개발(R&D)에 투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벤처투자업계 관계자는 “현재 스타트업 투자가 위축된 상황으로 부산에 본사를 둔 모플랫이 국내 유력 VC에게 100억원이 넘는 투자금을 유치했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현재 라인업의 양산과 후속 제품 고도화에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