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공업, 웨어러블향 매출은 의료용 부품 능가할 정도로 비중 확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9.14 14:42 ㅣ 수정 : 2021.09.14 14:42

5G로의 전환이 2022년 및 2023년에도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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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4일 리노공업에 대해 이미 비메모리 수혜주, 5G 수혜주로 알려져 있다. 신제품 연구개발 확대, 후공정(테스트)의 복잡도 증가, 스마트폰 주변기기(웨어러블) 수요 증가에 따라 2022년에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위드 코로나 및 거리두기 완화 수혜주로 반도체 테스트용 부품(소켓, 핀) 공급사 리노공업을 추천한다”며 “위드코로나 시대에 반도체 장비 Lead Time이 짧아지고 비메모리 반도체 설비 투자가 더욱 확대되며 모바일 및 주변기기 분야의 신제품 도입이 빨라지면 매출 구조상 연구 개발용 테스트용 부품을 공급하는 리노공업에 유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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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연구원은 “리노공업의 내년 매출액은 3100억원, 영업이익은 1302억원, 순이익은 1082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리노공업 매출의 응용처/제품별/라이프사이클 측면에서 각각 모바일향/프로세서향/연구개발용 비중이 높다”며 “5G 전환이 본격화된 이후에 올해 1분기와 2분기 매출이 각각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테스트용 부품이 필요한 후공정 분야에서 mmWave 도입 등의 영향으로 후공정 자체가 복잡해졌고, 칩의 성능 강화로 테스트 시간이 늘어났다”며 “후공정 분야에서 모바일 뿐만 아니라 주변기기(웨어러블)향 테스트 수요도 증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리노공업의 주변기기(웨어러블)향 부품 매출은 의료용 부품 매출 능가할 정도로 비중이 커졌다”라며 “주변기기(웨어러블) 수요의 견인차는 음악 감상, 화상 회의, 건강 관리, 가상 현실 경험 등”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위드코로나가 전개된다 하더라도 코로나 종식이 어렵다는 점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건강관리 수요는 여전히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비메모리 후공정 서플라이 체인에서 테스트 장비 공급사 Advantest, 후공정(테스트 포함) 서비스 공급사 Amkor, ASE Technology Holding이 각각 최근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며 “이는 비메모리 후공정 업종이 그만큼 호황이라는 점을 방증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전방산업에서 차이나 모바일의 5G 가입자는 2021년 7월 기준 2억8000만명”이라며 “반면에 4G 가입자는 아직 8억1000만명이므로 4G에서 5G로의 전환이 2022년 및 2023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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