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5일 리노공업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고 전했다.
정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리노공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4.7% 늘어난 561억원, 영업이익은 37.5% 증가한 228억원, 순이익은 205.5% 상승한 221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기존 추정치(매출액 522억원, 영업이익 193억원, 순이익 154억원) 대비 상회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홍식 연구원은 “이번 실적도 과거 2년간의 흐름과 비슷하게 해외 대형 고객사의 비메모리 반도체 R&D 활동 증가에 따른 IC Test 소켓 수요 확대로 파악된다”며 “특히, 전방 고객사들의 R&D 수요가 과거 모바일에 집중되어 있던 것과는 달리 새로운 IT Device(VR & AR 등) 개발에 따른 글로벌 Top-tier 수준의 IC Test 소켓을 요구하는 것에 대한 수혜를 받고 있어 긍정적인 관점으로 해석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중요한 점은 새로운 IT Device가 확대될수록 리노공업의 전방산업이 좋아지기 때문에 올해도 이러한 성장흐름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리노공업의 주당배당금(DPS)은 매년 상승하고 있으며, 2021년 DPS는 전년 1500원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2500원을 공시했다”며 “이는 리노공업의 배당정책이 순이익 성장에 따라 일정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익 성장에 따른 DPS 상승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