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견조한 나보타와 전문의약품·영업이익률 개선 中”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6.24 14:14 ㅣ 수정 : 2022.06.24 14:14

리스크는 최소화하며 꾸준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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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4일 대웅제약에 대해 실적 추정치를 소폭 상향했다고 전했다.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7% 늘어난 3149억원, 영업이익은 46.5% 증가한 274억원, 영업이익률은 2.2%p 상승한 8.7%를 추정하며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며 “1분기 나보타의 고성장과 전문의약품 매출 상승에 힘입어 2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며 하반기에는 펙수프라잔의 출시와 연구개발 성과(당뇨병 치료제 및 폐섬유증 신약)까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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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나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올해 예상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2970억원에 영업이익 1183억원을 전망하며, 펙수프라잔의 출시가 1~2달 지연됨에 따라 영업이익률을 소폭 감소시켰다”라며 “그럼에도 2022년, 그리고 2023년의 실적 점프의 주요 이유로는 나보타 해외진출 확대, 펙수프라잔의 약가 등재 및 하반기 출시, 그리고 리오프닝으로 인한 전문의약품 매출 상승, 당뇨병 치료제 2023년 국내 출시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1분기 나보타의 고성장은 보툴리눔 톡신의 시장점유율(M/S) 1위 보톡스와 동일한 제제에 대한 선호가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여전히 독보적 M/S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보톡스(앨러간 사)와 동일한 900kDa 독소복합체의 나보타는 연간 가이던스 매출액 1000억원에서 1300억원으로 상향되며 미국 및 캐나다에서만 600억원~700억원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에볼루스향 1분기 매출은 18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배 성장한 수준으로, 보톡스 오리지널 제제에 대한 선호도를 입증시켜주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보툴리눔 톡신의 견조한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고 7~8월 P-CAB(펙수프라잔)의 출시는 대웅제약의 마진율 개선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펙수프라잔의 미국 임상3상 개시에 미국 및 중국 임상3상의 비용이 파트너사의 몫이라는 점도 P-CAB제제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에 있어서 가장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제제라는 점을 밑받침 해준다”라며 “PPI의 시장을 대체하며 타사 P-CAB제제와 함께 시장을 키워나가는 전략에 대웅제약의 기존 영업망으로 출시 이후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보툴리눔 톡신의 빠른 성장세를 힘입어 실적 추정치를 소폭 상향하나 시장 지수 부진을 고려한 EV/EBITDA 조정으로 목표주가는 유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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