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신제품으로 강해지는 이익 체력”
2분기 매출액 3015억원, 영업이익 240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11일 대웅제약에 대해 2분기는 전년 대비 완전한 턴어라운드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1% 늘어난 3015억원, 영업이익은 28.2% 증가한 240억원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3095억원, 영업이익 228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2분기 나보타 매출액은 23.8% 늘어난 287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박재경 연구원은 “보툴리늄 톡신 매출 성장, 의약품 중 원가율이 낮은 제품 매출 비중 증가, 2020년도 수익성을 훼손했던 소송 비용 등의 일회성 비용 감소로 지난해 2분기 이후 대웅제약 실적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7.8% 늘어난 1조2431억원, 영업이익은 22.7% 증가한 10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는 나보타와 신제품이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웅제약의 보툴리늄 톡신 파트너사 에볼루스(Evolus)는 1분기 매출액 3391만달러를 기록했으며 2022년 매출액 가이던스로 전년 대비 약 50% 성장하는 1억4300만달러~1억5000만달러를 제시하고 있다”며 “미국향 매출에 더불어 브라질/태국 등 기타 국가향 매출 증가로 나보타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9.3% 늘어난 1188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보타는 올해 하반기 유럽 시장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중국은 임상 3상 종료 후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으로 파트너사 선정이 남아 있다”라며 “신약 펙수클루(fexuprazan)는 3분기 국내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기존 알비스와 넥시움에서 활용한 위장관계 의약품 영업 및 마케팅 역량을 통해 순조로운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BEST 뉴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