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이테크건설, 플랜트 사업 부문 수주 증가 기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9.02 09:38 ㅣ 수정 : 2022.09.02 09:38

레벨업된 수주잔고, 실적으로 연결되며 2023F PER 1.7배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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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FS리서치는 2일 SGC이테크건설에 대해 설계·조달·시공(EPC)과 토목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전했다.

 

Jean Park FS리서치 연구원은 “SGC이테크건설은 2021년 기준 글로벌 15위 EPC 기업”이라며 “5000억원 미만의 중소형 프로젝트들을 중심으로 수주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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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 Park 연구원은 “2010년 초반대에는 주로 제약 플랜트, 2012~2016년에는 중동의 사빅(SABIC)의 다운스트림(질소, 암모니아, 가스 등), 2020년대에는 물류센터 위주로 설계 및 시공했다”며 “최근에는 베트남에 미국 반도체 패키징기업 앰코 테크놀로지로부터 후공정 패키지 공장 건설 수주를 받아 범위를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토목사업도 영위하고 있는데, 주택과 비주거시설 시공이 주력사업 분야”이라며 “올해 예상 수주 금액을 기준으로 비중은 플랜트 68%, 토목 32%”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2년간의 신규수주 증가는 토목사업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으나 향후 플랜트 사업 부문도 수주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상반기에 글로벌 반도체 후공정기업 앰코社로부터 설비공사 수주를 받아 향후 반도체 후공정 시공수주로 영역 확장이 가능하며,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산유국들이나 업스트립 기업들의 다운스트림 투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SGC이테크건설은 최근 2년간 연간 약 2조원의 신규 수주를 이어옴에 따라 2021년 말 기준 3조2000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 신규 수주 목표인 2조5000억원(플랜트 1조7000억원, 토목 8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가정하에 수주잔고는 2022년 말 기준으로 약 4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레벨업 된 수주는 향후 몇 년간 매출로 인식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4.7% 늘어난 1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3.2% 줄어든 600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11.5% 감소한 616억원, 올해 매출액은 20.0% 증가한 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29.2% 늘어난 775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26.6% 상승한 780억원을 전망한

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2.1배, 2023년 PER 1.7배 수준”이라며 “2023년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배 수준으로 건설/플랜트 업종임을 감안하더라도 매우 낮은 밸류에이션”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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