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삼위일체·이익·주주환원 그리고 AI”<유안타證>
2분기부터 인건비 감소 효과 발생
광진구 이스트폴 부동산 분양 매출도 호재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KT가 부동산 분양 매출 인식과 인건비 감소 등 호재를 바탕으로 주가가 오를 것을 전망되고 있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9일 ‘삼위일체, 이익, 주주환원 그리고 AI’ 리포트로 이 같은 의견을 냈다. 투자 의견은 매수, 12개월 목표 주가는 5만8500원으로 상향됐다.
이승웅 연구원은 “KT의 2025년 1분기 연결 영업수익은 7조1000억원, 영업이익 666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7조1000억원, 7672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며 “신설 자회사에 대한 초기 비용 및 IT 고도화로 인한 비용이 발생하며 기대했던 인건비 감소 효과를 상쇄한 것으로 파악된다. 2분기부터는 인건비 감소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3월부터 광진구 이스트폴 입주가 시작돼 1분기 분양 매출 2600억원이 인식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잔여 7400억원은 입주가 진행됨에 따라 2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다. 저수익 사업 합리화 및 비용 효율화 기조가 유지되며 판매비와 감가상각비는 전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승웅 연구원은 KT가 기저효과를 제거해도 고성장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KT의 2025년 연결 영업수익은 27조8000억원, 영업이익 2조4000억원으로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다. 주된 원인으로 인력 재배치로 인한 인건비 감소 효과와 광진구 이스트폴 부동산 분양 매출 1조원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일회성을 제거한 영업이익은 +4.6% YoY으로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 올해부터 MS와의 협력을 통한 B2B사업이 본격화된다”며 “2025년 2분기 한국적 AI,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SPC)를 출시할 예정으로 하반기부터는 실적에 기여할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3월에는 팔란티어와 AX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KT의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에 팔란티어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국내 AX 시장에서 공동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원은 “현재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진행 중이며 2028년까지 총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할 계획이다. 2025년 이익 증가에 따른 DPS는 2500원으로 예상한다”며 “글로벌 기업과의 AI 사업 본격화도 기대되는 시점으로 큰 폭의 이익 증가와 이에 따른 주주환원 증가를 감안하면 매력적인 주가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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