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전선, 북미 배전 케이블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대신證>
지난해 매출액 1조7271억원, 영업이익 450억원 기록
북미 지역의 데이터센터 호재로 작용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국내 1위 배전·통신 케이블 기업 가온전선이 북미 배전 케이블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로 인해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9일 ‘국내 1위 배전·통신 케이블 기업. 북미 배전 케이블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 리포트로 이 같은 의견을 냈다.
가온전선의 2024년 매출액은 1조7271억원으로 그중 전력사업부가 전체 89%, 통신사업부가 11%를 차지한다.
이처럼 가온전선은 전력사업부 중심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고압부터 중저압 전력케이블을 제조 및 납품 하고 있다.
통신사업부는 데이터 케이블, 광통신케이블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케이블 관련 모든 사업 분야에서 제품을 생산한다.
주요 매출처는 한국전력(KEPCO)와 KT 등 주로 국내 사업 위주로 사업을 영위해왔으나 최근 동남아 및 북미 지역 투자를 결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특히, 북미지역 매출액은 △2021년 169억원 △2022년 284억원 △2023년 664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2024년 배전케이블 생산 법인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타보로(Tarboro)가 LSCUS 지분 100% 확보 등 향후 북미 지역 배전망 현대화(가공선을 지중 케이블로 교체)에 따른 수혜 예상된다. 또 LS전선과 기술협력을 국내 및 해외 해저케이블 내부망 시장에도 신규 진출 예정 등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가온전선은 북미 지역의 전력케이블 수요 증가로 2024년 사상 최대 매출액 및 영업이익 달성했다. 구체적으로 2024년 매출액 1조7271억원(+YoY 15.2%), 영업이익 450억원(+ YoY 2.9%)을 기록했다.
최근 북미 지역의 데이터센터 등 꾸준한 전력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25년과 2026년에도 견조한 실적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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