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피란수도 시절 활동한 음악가들 작품을 한눈에
4월 29일 부산문화회관서 ‘부산 전성시대’ 공연

[부산/뉴스투데이=김영남 선임기자] 부산에서 의미 있는 공연이 열린다고 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는 부산문화(대표 박홍주)가 이를 기념하는 공연인 일명 ‘부산 전성시대’를 오는 4월 29일(화)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문화 박홍주 대표는 “부산 문화 예술을 이끈 부산문화가 올해 공연 30주년을 맞이해 그 의미를 기념하는 첫 공연으로 ‘부산 전성시대’를 개최한다”며 “부산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는 뜻깊은 무대가 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대표는 “부산이 피란수도 시절 많은 음악가들이 부산에서 활동했다. 당시 음악가들이 작곡한 명곡들과 현대곡들을 찾아서 성악가들이 공연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부산에서 활동한 많은 예술인들의 작품들을 임시 수도기념관 기념관에 보관된 자료영상을 통해 볼 수 있으며 임시 수도기념관 관장의 깊이 있는 해설로 피란 시절 부산에서 여러 장르의 문화와 예술이 활발하게 이뤄졌다는 사실을 다시금 돌이켜보는 멋진 공연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김아름·양근화, 테너 이태흠, 바리톤 이태영, 피아노 이정원 등이 출연한다.
동진숙 임시수도기념관 관장이 해설을 맡았고, ‘보리밭’ ‘그네’ ‘고풍의상’ ‘달무리’ ‘나그네’ ‘봄처녀’ 등 주옥같은 가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29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리고 입장료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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