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도요타 ‘우수 공급사’ 선정… 미래차 핵심 파트너로서 위상 강화

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4.22 10:02 ㅣ 수정 : 2025.04.22 10:02

도요타 핵심시장 북미서 첨단 텔레매틱스 공급 확대…파트너로서 신뢰↑
2024년 차량용 텔레매틱스 시장 점유율 24.4%… 글로벌 1위에 올라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LG전자는 최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도요타 북미법인(Toyota Motor North America, TMNA)의 ‘연례 공급사 비즈니스 미팅(Annual Supplier Business Meeting)’에서 우수 공급사에게 수여되는 ‘2024 최고가치혁신상(2024 Excellent Value Improvement Award)’을 수상했다. [사진 = LG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대 완성차 업체인 도요타로부터 북미 시장의 전장부품 공급 역량을 인정받으며 고객들의 미래차 핵심 파트너로서 위상을 입증했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도요타 북미법인(Toyota Motor North America, TMNA)의 ‘연례 공급사 비즈니스 미팅(Annual Supplier Business Meeting)’에서 우수 공급사에게 수여되는 ‘2024 최고가치혁신상(2024 Excellent Value Improvement Award)’을 수상했다.

 

도요타 북미법인은 매년 기술력, 품질, 원가, 공급 능력, 가치 혁신 등 여러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협력사의 성과를 평가해 우수 공급사를 선장한다. LG전자가 도요타로부터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과 수급 차질 등 복합적인 위기 가운데서도 전사적인 제조 혁신과 체계적인 운영 전략을 기반으로 공급망 전반의 안정성 확보에 힘썼다. 이를 기반으로 도요타가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하는 고품질 전장부품을 적시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역량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도요타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한 공정 개선, 자재·물류 최적화 등 적극적인 원가 절감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해 지속 가능한 원가 혁신을 이루는 등 도요타의 북미시장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2011년 도요타에 내비게이션 박스(Navi-box) 공급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2019년부터는 도요타 전체 판매 실적의 30%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인 북미를 중심으로 첨단 텔레매틱스(Telematics, 차량용 통신모듈) 솔루션 공급을 늘리며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잡았다.

 

특히 LG전자의 차량용 텔레매틱스 제어장치(Telematics Control Units)는 5G 통신을 토대로 자동차가 도로에 있는 다양한 사물과 정보를 주고받는 기술을 일컫는 V2X(Vehicle to Everything, 차량∙사물간 통신) 솔루션과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 등 첨단 기능을 두루 겸비했다.

 

은석현 LG전자 VS(Vehicle Solution)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LG전자의 혁신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 그리고 고객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긴밀한 협업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에 발맞춰 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EST 뉴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