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 경기 침체 전망에 달러 약세…1430원 후반대 거래

금교영 기자 입력 : 2025.04.29 10:18 ㅣ 수정 : 2025.04.2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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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원·달러 환율이 달러 약세를 반영하며 장 초반 1430원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5분 기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 1442.6원)보다 3.4원 내린 1439.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4.6원 하락한 1438.0원에 개장한 후 1430원 후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중국 간 통상 협상 교착 우려가 커졌고 미국 경기 침체 전망이 달러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 간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중국 측에 전화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중국과 관련해선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 한다"며 "언젠가 그들이 우리에게 전화를 걸어올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미국 제조업 경기 지표 부진에 경기 침체 전망은 커졌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에 따르면 4월 텍사스 지역의 제조업 일반활동지수는 마이너스(-) 35.8로 전달(-16.3) 대비 19.5포인트 급락했다. 이는 팬데믹 시기였던 지난 2020년 5월 -47.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57% 내린 99.023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2.24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1004.07원보다 8.17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1.06% 하락한 142.179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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