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반등 성공한 코스피, 2,470선 안착…환율, 넉 달 만에 ‘최저’

염보라 기자 입력 : 2025.04.17 16:26 ㅣ 수정 : 2025.04.17 16:26

기관 순매수세…삼성전자 등 대형주 강세
코스닥은 외국인·기관 동반 사자에 1.81%↑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코스피는 17일 전장 대비 22.98포인트(0.94%) 오른 2,470.41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1% 가까이 올라 2,470대에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넉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장 대비 22.98포인트(0.94%) 오른 2,470.4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27포인트(0.17%) 상승한 2,451.70으로 출발한 뒤 차츰 상승폭을 키워나갔다. 장중 최고가는 2,473.24고, 최저가는 2,447.40이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이 3458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71억원과 351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641개 종목이 상승하고, 225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으로 마친 종목은 68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10위권 내에서 삼성전자(0.73%)와 SK하이닉스(0.57%), 삼성바이오로직스(3.52%), 한화에어로스페이스(3.66%), 셀트리온(0.06%), 기아(0.35%), HD현대중공업(3.68%)이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0.15%)과 삼성전자우(0.11%)가 하락했다. 현대차는 보합으로 장을 닫았다. 

 

박성제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상승 출발한 국내 증시는 미국 선물과 아시아 증시 전반적인 강세 흐름 속에서 기관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 마감했다”면서 “삼성전자 등 주요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64포인트(1.81%) 뛴 711.75에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711.91, 최저가는 700.11이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8억원과 472억원어치 순매수했고, 개인이 1415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1199개 종목이 상승하고, 407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102개 종목이 보합을 나타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알테오젠(2.59%)와 HLB(3.13%), 레인보우로보틱스(3.49%), 휴젤(3.16%), 펩트론(5.87%) 등의 오름폭이 컸다. 

 

상한가 종목은 총 10개다. 코스피시장에서는 티와이홀딩스우(29.95%)와 흥국화재우(29.94%)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시지트로닉스(30.00%)와 포바이포(29.97%), 대성하이텍(29.95%), 상지건설(29.94%), 미스터블루(29.93%), 아이스크림에듀(29.92%), 엑스페릭스(29.91%), 삼현(29.05%)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인 오후 3시 30분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7.8원 내린 1418.9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5일 1415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