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교영 기자 입력 : 2025.04.29 10:32 ㅣ 수정 : 2025.04.29 10:32
iM금융지주 주가 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증권]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iM금융지주(139130)가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52주 신고가를 썼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 현재 iM금융지주는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08%(490원) 오른 1만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iM금융지주 주가는 장 초반 1만18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iM금융지주는 1분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이 15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588억원 적자를 기록했던 비은행 계열사 iM뱅크가 274억원의 순익을 내며 흑자전환한 가운데 주력 계열사 iM뱅크의 순이익은 4.7% 증가한 1251억원으로 집계됐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iM금융지주는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과 함께 은행주 중 가장 높은 자본비율 개선폭을 시현했다"며 "실적의 정상화 과정에서 경쟁사와의 격차가 축소되는 흐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도 "올해 실적은 기저효과에 의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긴 했지만 예상보다 1~2분기 빠르게 턴어라운드가 이루어진 모습"이라며 "아직 자산건전성 변화에 따른 실적변동성을 보일 여지가 있지만 지난해 충당금비용이 워낙 컸기 때문에 충당금비용이 감소하며 실적이 크게 개선되는 방향에는 변화 없을 전망"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