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 우주발사체 내열재료 생산기술 개발 성공

김보영 기자 입력 : 2021.07.27 11:03 ㅣ 수정 : 2021.07.27 11:03

2017년부터 연구에 착수, 연속식 초고온 열처리 기술 적용해 리오셀계 탄소섬유 최초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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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ADD)가 우주발사체나 유도무기체계의 추진기관에 적용 가능한 리오셀계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했다. [사진=ADD]

 

[뉴스투데이=김보영 기자] 우주발사체나 유도무기체계의 추진기관에 들어가는 핵심 요소인 내열재료를 생산하는 기술이 국내 개발됐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27일 연속식 초고온 열처리 기술을 적용해 리오셀계 탄소섬유를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목재 펄프 기반의 셀룰로스계 섬유를 탄화 처리해 개발한 리오셀계 탄소섬유는 3천℃ 이상의 고온 및 고압, 고속 조건에서 뛰어난 단열 기능과 고열에도 형태가 변하지 않는 열구조 기능을 갖췄다.

 

ADD는 국내 기술력이 없어 수입에 의존하던 리오셀계 탄소섬유를 독자 개발하기 위해 2017년부터 연구에 착수해 올해 제조에 필요한 화합물 처리 및 연속식 초고온 열처리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ADD는 "발사체 추진기관 운용에 필수적인 리오셀계 탄소섬유 제작에 연속식 열처리 기술을 적용한 것은 세계 최초"라며 "향후 세계 우주 발사체 사업을 겨냥한 수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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