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뉴스] 코로나19로 발 묶인 '집콕族' 잡아라… 게임업계, 추석 연휴 유저 유치 경쟁 '후끈'
3N부터 중소게임사까지 대규모 이벤트·업데이트 실시

[뉴스투데이=이지민 기자] 게임업계가 추석 연휴 기간 유저(이용자) 유치 경쟁에 열을 올릴 예정이다. 3N(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부터 중소 게임사까지 다양한 이벤트와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이동이 어려워진 유저들의 여가시간을 공략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온라인 및 모바일게임 13종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클로저스’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바람의 나라: 연’ 등 넥슨을 대표하는 게임들을 중심으로 한가위 기념 아이템 제공 이벤트부터 쿠폰 이벤트 등을 실시한다.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도 ‘제2의 나라: Cross World’와 ‘세븐나이츠 2’에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2의 나라: Cross World’에서는 게임 미션 완료 시 버프 효과를 가진 ‘이 세계의 달맞이 모자 상자’를 지급한다. ‘세븐나이츠2’에서는 송편을 획득해 아이템을 얻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최근 출시한 ‘블레이드&소울2’에서 미션 달성 시 보상을 지급하는 ‘소울 메이트’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과 라이엇 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와 네오위즈(대표 문지수, 김승철) 등도 추석을 맞아 아이템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스마일게이트 RPG(대표 지원길)와 스노우파이프(대표 김정익) 등 중·대형 게임사들도 추석맞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업계에서는 게임사들이 코로나19로 추석 모임이 어려운 유저들을 공략하기 위해 추석 행사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가족 모임 등이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게임사들이 연휴 기간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딘’과 ‘제2의 나라’ 등 최근 출시된 대작들이 많은 만큼 게임 업계는 추석에도 쉼 없이 유저 유입을 위해 달릴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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