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방사업관리사 국가 자격검정 시험, 역대 최다인 139명 합격자 나와
지난해보다 98명 늘어난 389명이 응시했으며 최종 합격자는 무기체계 107명, 정보체계 32명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올해 시행된 제6회 국방사업관리사 국가 자격검정 시험에서 역대 최다인 139명의 합격자가 나왔다고 2일 밝혔다.
국방사업관리사란 군인사법 46조의4(군 특수기술 직무분야에 대한 국가자격 운영), 동법 시행규칙 83조의3(국방자격의 종목과 등급)에 따라 방위사업교육원에서 시행하는 국가 자격으로 국가가 인정해 주는 국방사업관리 분야의 전문가를 말한다.
이번 자격검정 시험에는 지난해보다 98명 늘어난 389명이 응시했고, 최종 합격자는 무기체계 107명, 정보체계 32명 등 139명이다.
국방사업관리사 자격은 2002∼2017년까지 국방부 차원에서 인증하는 ‘국방 자격’이었으나 “2018년부터 ‘국가 자격’으로 전환된 이후 한 회에 100명이 넘는 합격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소속기관별 합격자는 국방부 및 각 군이 54명으로 가장 많았고, 방산업체 39명, 방사청 20명, 국방 출연기관 19명 등으로 집계됐다.
방산업체 합격자수는 지난해 17명에서 100%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 처음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금오공대 등 5개 대학에서 진행한 국방사업관리사 자격증 과정 이수자 중에서는 19명이 합격했다.
방위사업교육원이 주관하는 국방사업관리사 자격검정 시험은 무기체계와 정보체계 2개 종목으로 나뉘며, 종목별 1·2·3급의 3개 등급으로 구분되며, 현재 3급과 2급 시험만 시행되고 있다.
방사청 관계자는 “국방사업관리사가 체계적으로 정착되고 발전하면 앞으로 국방 연구개발, 체계개발, 양산 사업관리 및 전력운영 등 방위사업 전 분야에서 자격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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