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근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 “부산교육감은 교육전문가에게 맡겨달라”
검사 출신 차정인 예비후보 ‘직격'... 교육 전문가 차별화 강조

[부산/ 뉴스투데이=황상동 선임기자] 오는 4월 2일 치르게 되는 부산시교육감 재선거가 벌써부터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도보수를 표방하면서 부산교육감 재선거에 나선 전영근 예비후보는 24일 방영된 유튜브(쎈TV)와의 인터뷰에서 "유초중고 교육은 대학 교육과 본질적으로 다르다. 차 예비후보가 대학총장 경력을 통해 교육감 출마 자격 요건을 충족하더라도 초중고 교육현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치명적인 한계”라고 지적하며 직격했다.
이어 “교육감은 교육현장을 이해하고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자신은 오로지 교육과 관련된 경력을 바탕으로 부산교육을 발전시키고자 출마했다”라면서, 검사 출신의 차 예비후보와의 차별화에 나섰다.
전 예비후부는 "부산교육감은 6조 원 규모의 예산을 학교와 학생들에게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학생들의 성장과 학부모의 신뢰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전 예비후보는 사범대 수학교육과 출신이다. 중고에서 수학교사로 학생을 지도한 실무경험, 부산교육청에서 진로 진학, 학교 체육 등 다양한 업무 수행과 최장수 교육국장으로서 교육청의 예산 편성과 집행을 주도하기도 했다.
전 예비후보는 “자신의 교육 철학과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을 교육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며 “부산시민들이 정치적 목적이 아닌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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