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 올해 상저하고 실적 패턴 전망"<키움證>

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2.17 11:20 ㅣ 수정 : 2025.02.17 11:20

고객사 재고조정으로 상반기까지 영업적자 전망
수주·매출액은 2분기부터 점진적인 반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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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심텍]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심텍이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과거 전망치에 비하면 부진하지만 향후 추정치 상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17일 ‘심텍-턴어라운드 기대 요인에 주목’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2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심텍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785억원과 영업적자 38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영업적자 402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사 가동률 하락과 제품 Mix 악화로, 영업적자 폭이 확대될 거란 전망이다.

 

세트 수요 부진에 따른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이 계속되며, 신규 수주가 줄어든 영향이다. 지난해 4분기 가동률은 모듈 PCB 약 80%, Substrate 약 60%를 예측한다.

 

키움증권은 심텍이 2025년 상저하고 실적 패턴을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으로 상반기까지는 영업적자가 예상된다는 게 키움증권의 설명이다. 

 

올해 1월까지 부진했던 수주 영향으로 1분기 매출액 2838억원과 영업적자 268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수주와 매출액은 2분기부터 점진적인 반등이 기대된다.

 

특히 중국 보조금 정책에 따른 스마트폰/IT 세트 수요 반등이 고객사 메모리 재고 소진으로 계속되고. 이는 심텍의 실적 개선 시점을 예상보다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전사 매출액 중 중국 IT세트향 비중은 10~15%로 추정돼, 중국 IT세트 수요 반등에 따른 수혜가 예측된다. 

 

김 연구원은 “현재 서버향 제품 수요는 비교적 견조한 가운데 하반기는 PC 수요 반등 역시 또한 CXL, GDDR7, 시스템IC향 기판과 같은 신제품 대응과 적용처 및 고객사 다변화 성과들도 올해부터 확인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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