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ETF' 해외채권형 1위

황수분 기자 입력 : 2025.04.09 09:44 ㅣ 수정 : 2025.04.09 09:44

연초 이후 수익률은 8.96%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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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가 해외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 중 올해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기준 해당 상품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8.96%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상장된 해외채권형 ETF 36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같은 기간 해외채권형 ETF의 평균 수익률은 1.69%로,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ETF는 평균 대비 5.3배 높은 성과를 거뒀다.

 

이 ETF는 미국 30년 국채와 일본 엔화에 동시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비교지수는 Bloomberg US Treasury 20+ Year Total Return Index T1530 JPY Currency Hedged Index 원화환산 지수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 채권 자본차익을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본 엔화 강세에 따른 환차익도 추구할 수 있는 셈이다. 해당 ETF의 순자산총액은 1034억원 규모며 최근 6개월, 1년 성과는 각각 0.51%, 3.74% 수준이다.

 

매월 분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는 특징도 장점으로 꼽힌다.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ETF는 미국 채권에 실물 투자하는 현물형 상품이다. 실물 채권 이자 수익을 재원으로 하기에 안정적인 분배금 지급이 가능하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경기 둔화에 따른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미국 장기채권에 대한 수요가 상승하고 있고, 일본 엔화 강세 전망도 지속되고 있다”며 “미국 국채와 엔화 가치 상승을 기대하는 현 시점에서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ETF는 투자 매력도가 높은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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