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기자 입력 : 2025.04.09 11:22 ㅣ 수정 : 2025.04.09 11:22
[사진=CU]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CU의 ‘get 커피’와 코카-콜라사의 파워에이드가 브랜드 강화를 위해 리뉴얼을 실시했다. CU는 get커피의 원두과 패키지를 리뉴얼했고, 파워에이드도 패키지를 새 옷으로 갈아 입었다.
■ CU, 'get 커피' 원두 리뉴얼…“브라질‧과테말라‧콜롬비아산 원두 배합”
CU가 이달 고객 선호도와 최신 커피 트렌드에 맞춰 get 커피 원두를 전면 리뉴얼에 나선다.
‘get 커피’는 전문점 수준의 맛과 향, 합리적인 가격을 강점으로 연간 2억 잔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CU의 대표 상품이다.
이탈리아 라심발리 커피머신의 열 교환 방식 보일러 기술로 온도와 압력의 변화 없이 균일한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고 다양한 용량의 커피를 2000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높은 가성비가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실제 CU의 get 커피는 최근 3년 동안 전년 대비 매출이 2022년 24.8%, 2023년 23.2%, 2024년 21.7%로 매해 큰 폭으로 뛰었다.
이에 CU는 이달 고소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높인 신규 get 원두를 도입한다. 새로운 get 커피 원두는 브라질, 과테말라, 콜롬비아산 원두를 4:4:2로 배합하고 다크 로스팅으로 볶아 강한 바디감과 은은한 단맛의 밸런스가 특징이다. 기존 원두 대비 산미를 줄이고 고소한 맛을 강화해 아메리카노뿐만 아니라 카페라떼, 바닐라라떼 등 다양한 음료로 변주해 즐기기 좋다.
CU 측은 이번 원두가 더욱 깊고 진한 풍미를 살려 다양한 페어링 메뉴들과 높은 조화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CU는 최상의 맛과 품질을 갖춘 get 커피 원두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 1년 여 간 연구와 테스트를 거듭했다. 커피 명인, 로스팅 챔피언 등 전문 바리스타들이 수백 차례의 테스트와 블렌딩 조정을 반복하며 최적의 균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실제 편의점 즉석 커피를 즐기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시음 테스트를 시행한 뒤, 품질 등 개선 사항을 조사해 원두 개발 과정에 반영했다. 상품, 영업, 마케팅 등 유관 부서 100여 명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정기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해 가장 만족도가 높은 원두를 최종 선정했다.
CU는 이달 원두 변경과 함께 get 커피 브랜드도 전면 교체한다. 카페 전문점 수준의 커피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아 로고를 변경하고 신규 원두의 다크 로스팅을 강조하는 진한 녹색으로 get 커피를 브랜딩 한다.
유선웅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get 커피는 CU의 연간 전체 판매량 3위에 올라있는 베스트셀러로 이번 리뉴얼을 통해 편의점을 넘어 국내 커피 시장을 이끄는 대표 음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CU는 합리적인 가격에 전문점 이상의 맛을 가진 최고의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코카콜라]
■ 코카-콜라, ‘파워에이드’ 패키지 리뉴얼 “브랜드 정체성 강화”
코카-콜라사의 스포츠음료 브랜드 ‘파워에이드’가 소비자 경험과 브랜드 정체성 강화를 위해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을 단행했다.
이번 리뉴얼은 파워에이드 특유의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이미지를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진행됐다. 파워에이드의 제품별 고유의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파워풀한 수분 충전, 몸과 마인드까지’라는 슬로건을 패키지 전면에 배치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드러냈다.
패키지 전면 로고는 한글로 통일하고 크기를 키워 시각적 주목도를 높였다. 더불어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나이아신(비타민 B3) 함유 정보를 전면에 표시해 소비자가 보다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별로 시그니처 컬러를 사각형 형태로 함께 표현해 음료 색상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했으며, 전체적으로 통일감 있는 비주얼을 완성했다. ‘파워에이드 마운틴 블라스트’, ‘파워에이드 퍼플 스톰’, ‘파워에이드 스칼렛 스톰’은 블랙 라벨에 각 제품의 대표 컬러를 적용해 개성을 뚜렷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파워에이드 제로’와 신제품 ‘파워에이드 제로 라임향’은 화이트 라벨에 각각 블루와 형광 그린 포인트를 더해, 제로 칼로리 특유의 가볍고 시원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이번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은 브랜드 정체성을 한층 강화하고, 소비자들이 제품의 특성을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하고자 진행됐다”며 “뿐만 아니라, 올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독보적인 스포츠음료 브랜드로서 파워에이드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