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넵코어스, 수출 사업 확대로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달성

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입력 : 2025.04.09 17:11 ㅣ 수정 : 2025.04.09 17:11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52억원, 영업이익 20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으로 흑자전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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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넵코어스 2024년 온기 주요 실적. [자료=덕산넵코어스]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국내 대표 항법기술 선도 기업인 ‘덕산넵코어스’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52억원을 기록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매출액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리면서 전년 대비 4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20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K-방산의 호조에 따른 수출 사업 확대 ▲항재밍 기술 수요 증가 등 외부 요인과 함께, ▲시험설비 증설로 인한 개발 및 양산 능력 확대 ▲항법 솔루션 매출 증가 등 내부 성장 요인이 맞물린 결과다. 

 

또 생산 공정 개선으로 생산 효율성이 향상되며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규 사업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데이터링크 사업은 전년 대비 28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으며, 우주위성 분야 개발 사업도 본격화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덕산넵코어스는 방위사업청 주관의 ‘방산혁신기업100’에 선정되며 항재밍(Anti-Jamming) 분야에 대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항재밍 분야에서 기술 인증 확보 및 응용 사업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무인화 사업 참여 확대와 자체 보유기술 기반의 제품 개발을 통해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덕산넵코어스는 다연장로켓 ‘천무’ 수출 사업에도 지속 참여하며 국내 항법기술의 글로벌 진출과 K-방산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황태호 대표이사는 “2024년은 전 구성원의 헌신적인 노력과 끊임없는 혁신을 바탕으로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한 뜻깊은 해였다”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방산 항법 분야의 리더를 넘어 민수 항법 분야까지 아우를 수 있는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해 국내 최고의 종합 항법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덕산넵코어스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상장 대표 주관사로 대신증권을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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