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레고랜드, 세계 첫 닌자 롤러코스터 '스핀짓주 마스터' 론칭..."360도 회전하는 짜릿함"
레고 페스티벌·식음료 시설 강화...2025 시즌 본격 운영
이순규 대표 "아이들 상상력·창의력 숨쉬는 공간 만들 것"

[춘천(강원)/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레고랜드 코리아가 놀이기구 '스핀짓주 마스터(Masters of Spinjitzu)'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10일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에서 '스핀짓주 마스터 그랜드 오프닝 기념식'이 열렸다.

'스핀짓주 마스터'는 레고의 인기 닌자 캐릭터 '닌자고(NINJAGO)'를 테마로 만든 롤러코스터다. 총길이 346m에서 최대 시속 57㎞, 최대 360도 회전까지 가능하면서 속도감과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레고 캐릭터인 '닌자고' 영웅이 무술을 익혀 파괴자를 무찌른다는 내용이 가미된 만큼, 놀이기구를 통해 스릴을 느끼고 싶었던 고학년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대표는 "레고래드는 2∼12세 어린이들을 타깃으로 다양한 시설을 꾸미고 있다 보니 빠른 속도와 회전이 많은 롤러코스터를 운영하기엔 한계가 있다"며 "'스핀짓주 마스터'는 속도와 회전 면에서 어린이와 아이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핀짓주 마스터'는 전 세계 레고랜드 중 최초로 선보이는 '닌자고' 어트랙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뉴스투데이>에 "전 세계 최초로 지어지는 만큼 향후 여러 국가의 레고랜드에서 '스핀짓주 마스터'를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며 "일본 레고랜드 관계자들이 '스핀짓주 마스터'를 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이번 놀이기구 개장을 시작으로 2025 시즌 운영을 본격화한다. 먼저 오는 5월 3일부터 6월 14일까지 '레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는 것으로, 어린이는 물론 부모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또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체험 공간 '크리에이티드 워크숍'과 '브릭토피아 라운지'도 강화할 예정이다. 강원도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창의력 경진대회 '강원 스쿨 챌린지'도 새롭게 열릴 계획이다.
식음료 서비스도 더욱 다양해진다. 현재 판매 중인 브릭 모양 버거 외에도 한식을 포함한 여러 테마의 음식이 도입될 예정이다. 여름에는 물놀이 시설과 겨울에는 실내 체험 공간 등 강원도의 기후를 고려한 시설 개선도 이뤄진다.
이순규 대표는 "아이들이 닌자고 세계 속에서 직접 '스핀짓주' 기술을 익히며 상상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야말로 레고랜드가 추구하는 놀이의 본질"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 되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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