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취약계층 겨울나기 위해 '특별 난방비' 3년 연속 지원

임은빈 기자 입력 : 2025.04.10 16:16 ㅣ 수정 : 2025.04.1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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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한난)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특별 난방비'를 3년 연속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특별 난방비 지원'은 한난 공급구역 내 아파트·오피스텔 거주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동절기 4개월의 실사용 난방비를 최대 59만2000원(에너지바우처 포함)까지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2023년과 지난해에 한시적으로 운영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에너지 요금의 급격한 상승으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는 한난의 방침에 따라 올해도 시행하게 됐다.

 

특히 고객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영구임대주택은 별도의 신청 없이도 자동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2023년도에 제도를 개선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2만7000세대에 58억원 지원을 완료했다.

 

또 올해부터는 전년도에 지원을 받았던 이력이 있는 고객은 자동으로 지원대상이 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추후 검증을 진행함으로써 신청에 대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고령자, 이동 취약자 등의 편리한 신청을 위해 공사 직원이 직접 방문 접수하는 '움직이는 신청센터'를 전년 대비 확대 운영한다. 난방비 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해 주고 있는 관리사무소를 대상으로 향후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강화를 위한 시설 견학 및 간담회 등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특별 난방비 지원이 에너지 취약계층의 겨울나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국민 부담 완화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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