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코리아 360 UAE' 개관식 성료
K-콘텐츠 및 연관 상품 브랜드 총 158개 입점해 중동 시장 진출 확대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콘진원)은 지난 11~12일 이틀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페스티벌 시티몰'에서 진행된 해외홍보관 '코리아 360 UAE(KOREA 360 UAE)'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2022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두 번째로 선보이는 코리아 360 UAE는 K-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체험·전시·판매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한국브랜드 상설 홍보관이다. 총괄기관인 콘진원을 비롯해 6개 부처와 △주아랍에미리트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무역협회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총 10개 기관의 협력을 통해 탄생했다.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열린 공식 개관 행사에는 총 1만 여명 이상의 현지 관람객이 방문해 한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개막 축하공연(엑소 첸, CIX, 가호, 레드씨 등 출연)과 함께 K-팝 아티스트 핸드프린팅 제막식, 서포터즈 발대식, '이태원 클라쓰' 조광진 웹툰 작가와의 만남, 디자이너 이상봉 패션 특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공식 개관 행사의 축사를 맡은 타니 빈 아흐마드 알제유디 아랍에미리트 외교통상부 특임장관은 "이번 코리아 360(KOREA 360) 전시관은 문화와 경제를 아우르는 혁신적인 공간이며, 앞으로 양국 관계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코리아 360의 개관을 축하했다.
이후 코리아 360 UAE 참여 기관별 행사가 이어졌다. △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문화체험 워크샵' △한국관광공사 '관광공사 홍보영상 관람'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의 'K-아이돌 트렌드 메이크업 쇼' 등 특색있는 행사를 통해 참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행사에 열기를 더했다.
코리아 360 UAE는 두바이의 핵심 상업지역인 페스티벌 몰에 총 1606㎡(약 486평) 규모로 조성됐다. 해외 인기 K-콘텐츠를 기반으로 게임, 웹툰, 패션 등 국내 콘텐츠 산업 전반을 소개하는 콘텐츠 체험존과 농수산식품, 소비재, 화장품 등 우수 한류 연관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전시 판매존 등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비즈니스 상담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국내 콘텐츠 지식재산(IP)을 홍보하는 콘텐츠 체험존에는 △드라마, 영화 등 총 15개 이상의 미디어 작품을 전시한 방송영상콘텐츠 포스터존 △국내 인기 캐릭터를 전시한 캐릭터존 △신진·중진 디자이너의 패션 쇼케이스 △웹툰 및 K-팝 가상현실(VR) 체험존 등을 마련해 K-콘텐츠의 중동 시장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개막행사를 통해 해외홍보관 '코리아 360 UAE'에 대한 현지 기대감을 높이고 K-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시너지가 극대화되는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며 "지난 2022년에 개관한 '코리아 360 인도네시아'와 함께 한국 콘텐츠 기업들의 중동과 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거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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