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이틀 연속 상승해 2,470선 회복…코스닥 0.41%↑
외국인 순매도 흐름 지속

[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코스피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해 2,470선을 회복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장 대비 21.52포인트(0.88%) 오른 2,477.4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62포인트(0.35%) 높은 2,464.51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장중 최고가는 2,482.56이고, 최저가는 2,461.23이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90억원과 1178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이 홀로 1828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종목별로는 709개 종목이 상승하고, 181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으로 마친 종목은 45개다.
시가총액 상위 혼조세였다. 10위권 내에서 삼성전자(0.71%)와 SK하이닉스(0.22%), LG에너지솔루션(0.58%), 현대차(4.29%), 삼성전자우(0.21%), 기아(3.37%), HD현대중공업(1.73%)이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0.39%)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5%), 셀트리온(2.26%)이 하락했다.
박성제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자 제품들에 이어 자동차에 대한 관세 또한 일시적으로 면제될 가능성에 현대차와 기아 등 국내 자동차 관련주들이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며 “또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한국과 다음 주 무역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관세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들고 있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4포인트(0.41%) 뛴 711.92에 마감하며 4거래일 강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전장 대비 0.53포인트(0.07%) 오른 709.51로 시작해 곧바로 하락 전환했으나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장중 최고가는 712.69, 최저가는 704.61이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1192억원어치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0억원과 412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1118개 종목이 상승하고, 486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103개 종목이 보합을 나타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HLB(2.46%)과 레인보우로보틱스(0.18%), 코오롱티슈진(3.03%), 파마리서치(0.14%)가 상승했고, 알테오젠(1.81%)과 에코프로비엠(1.77%), 에코프로(2.73%), 휴젤(4.62%), 클래시스(0.49%), 리가켐바이오(1.26%)가 하락했다.
상한가 종목은 총 8개다. 코스피시장에서는 흥국화재우(30.00%)와 크라운해태홀딩스우(29.95%), 하이스틸(29.87%), CJ씨푸드1우(29.83%)가, 코스닥시장에서는 포바이포(30.00%)와 한국피아이엠(29.97%), 뉴보텍(29.93%), 형지I&C(29.75%)가 상하가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인 오후 3시 30분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3.0원 오른 1,425.5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5원 내린 1,422.0원으로 출발해 장중 등락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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