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생활·경제 > 패션/뷰티

JOB 속보 >>>

실시간 패션/뷰티 기사

  • [N2 생활경제] 코스맥스, 중국 신하이생물과 '안티에이징' 화장품 개발...삼양케이씨아이,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2025' 참가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코스맥스가 '생합성 레티놀'로 안티에이징 화장품 개발에 나섰다. 삼양케이씨아이는 세계 최대 화장품 원료 박람회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2025'에 참가해 다양한 원료를 선보였다. 11일 코스맥스 중국법인은 중국 신하이생물과학기술사(이하 신하이생물)와 '생합성 레티놀 성분 독점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스맥스는 생합성 레티놀 활용 안티에이징 화장품 연구와 친환경 화장품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신하이생물은 합성 생물학 연구개발 센터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미생물 유래 소재 개발 및 제품 생산 과정 지원에 나선다. 레티놀은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주름 개선과 항노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성분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 내 '슬로우 에이징' 흐름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코스맥스의 생합성 레티놀 기술은 지속가능한 생명공학 기술인 세포공장을 활용했다. 레티놀 합성 경로를 효모에 주입해 발효·생산하는 과정을 거쳐 화학성분을 배제한 것이 특징이다. 코스맥스는 생합성 레티놀 성분을 적용해 피부 자극을 낮춘 안티에이징 화장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중국 저장대학의 효소 공학 전문가로 꼽히는 위홍웨이 교수와 협업하게 돼 뜻깊다"며 "코스맥스는 생합성 레티놀 성분을 필두로 글로벌 안티에이징 화장품 시장의 판도를 바꿀 혁신적인 K뷰티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삼양그룹의 화장품·퍼스널케어 소재 계열사 삼양케이씨아이는 '인코스메틱스 글로벌(In-Cosmetics Global) 202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삼양케이씨아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삼양그룹 계열사 버든트(Verdant)와 공동 부스를 마련했다. 부스에선 고기능 컨디셔닝제와 천연 유래 유화제, 점증제, 기능성 스킨케어 원료 등을 선보였다. 특히 삼양케이씨아이의 물질 전달 기술이 적용된 '엔캡가드(Encapquard)' 시리즈가 방문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엔캡가드'는 유효성분을 나노 크기의 전달체로 캡슐화해 피부 전달력을 높인 원료다. 피부 흡수 효율이 뛰어나 피부 장벽 강화, 보습 지속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삼양케이씨아이는 이번 전시회의 부대 행사로 기술 세미나도 열었다. 세미나에선 '엔캡가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진용 삼양케이씨아이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삼양케이씨아이 원료 기술을 직접 해외 고객들에게 소개하며 시장 수요를 밀접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피부 과학 기반의 고기능성 원료 개발을 가속화해, 차세대 화장품 원료 공급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코스메틱스 글로벌'은 매년 100여개 국의 화장품 업체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장품 원료 박람회다.
    • 생활경제 > 패션·뷰티
    2025-04-11
  • [신상NEWS] 헨리코튼 ‘브리티시 스포팅 클럽×클로브’·스파오 ‘쿨 앤 프리’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다가오는 여름을 기다리며, 패션업계가 여름에 입기 좋은 컬렉션을 공개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의 헨리코튼은 헨리코튼의 대표 컬렉션 브리티시 스포팅 클럽과 라이프웨어 브랜드 클로브가 협업한 25S/S(봄/여름) 컬렉션을 공개했고, 이랜드월드의 스파오는 냉감 기능을 갖춘 ‘쿨 앤 프리’ 컬렉션을 출시했다. ■ 헨리코튼, ‘브리티시 스포팅 클럽×클로브’ 협업 25S/S 컬렉션 공개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TD 캐주얼 브랜드 헨리코튼의 대표 컬렉션 브리티시 스포팅 클럽(British Sporting Club, 이하 BSC)’라인이 라이프웨어 브랜드 ‘클로브(Clove)’와 협업한 25S/S 컬렉션을 출시한다. 헨리코튼이 지난해 론칭한 BSC 라인은 헨리코튼의 클래식한 골프웨어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헤리티지 라인으로, 빈티지한 색감과 격식 있는 실루엣이 특징이다. 이번 협업은 BSC 라인 확장의 일환으로, 골프와 테니스 등 스포츠를 바탕으로 심플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을 선보여온 브랜드 클로브와 함께한다. 두 브랜드가 공유하는 ‘평화롭고 활기찬 삶’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상품들을 제안한다. 협업 컬렉션은 아우터, 티셔츠, 팬츠와 남녀공용 모자 등 총 38종의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반팔 아노락 점퍼, 스웻 셋업, 럭비 티셔츠, 피그먼트 티셔츠, 버킷햇 등 일상부터 레저까지 아우르는 상품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전 상품에 헨리코튼의 ‘H’와 클로브의 ‘C’를 그래픽 화한 협업 기념 자수, BSC의 스포츠 콘셉트인 ‘GOLF’와 클로브의 ‘TENNIS’ 테마를 반영한 포인트 라벨을 적용했다. ‘BSC x Clove 숏슬리브 아노락 점퍼’는 면, 나일론 혼방 소재로 편안한 착용감을 주며 주머니와 목 부분을 조절할 수 있는 끈 등 실용적인 요소를 갖췄다. ‘럭비 폴로 티셔츠’는 여유 있는 핏과 굵은 가로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클래식한 매력을 강조한 제품이다. 헨리코튼은 이번 협업을 통해 기존에서 볼 수 없었던 여성 전용 상품 18종을 함께 선보이며 고객층의 확장을 시도한다. 크롭 기장이 특징인 ‘후드 집업 & 스웻 쇼츠 셋업’, 그리고 헨리코튼 경이 실제로 키운 강아지를 유쾌하게 표현한 ‘펫 아트워크 티셔츠’ 등이 주요 아이템이다. 신상품은 10일 서울숲에 위치한 헨리코튼 콘셉트스토어에서 첫 공개된다. 공식 온라인몰인 코오롱몰을 비롯한 주요 온라인 플랫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2주간 10% 할인 프로모션과 사은품 증정 한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헨리코튼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헨리코튼의 헤리티지와 클로브의 감성이 어우러져 다양한 고객층이 공감할 수 있는 컬렉션으로 완성됐다”며 “헨리코튼은 앞으로도 BSC 라인을 통해 TD 캐주얼 브랜드로서의 확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 이랜드월드 스파오, ‘쿨 앤 프리’ 컬렉션 선보여 이랜드월드에서 전개하는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스파오(SPAO)가 여름을 겨냥한 기능성 의류 라인업 '쿨 앤 프리(COOL AND FREE)'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접촉 냉감 기능이 특징인 쿨 트리코트 소재의 셋업과 라이트 윈드브레이커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쿨 트리코트는 달라붙지 않는 시원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스트레치 소재로 제작되어 일상 활동부터 러닝 등 강도 높은 운동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함께 선보이는 'UV차단 라이트 패커블 윈드브레이커'는 경량 립스탑 소재로 제작됐다. 이랜드월드 측에 따르면, 최대 97.5%의 자외선 차단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패커블(packable) 기능을 갖춰 여행이나 운동 시 휴대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글로시한 컬러감과 가벼운 소재가 특징인 '라이트 시어 윈드브레이커'도 출시해 여름철 기능성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기능성에 중점을 둔 컬렉션을 준비했다"며 "특히 냉감 소재와 자외선 차단 기능은 여름철 필수 요소로,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 생활경제 > 패션·뷰티
    2025-04-10
  • [투데이 Pick] 관세 폭탄에 K-뷰티 비상...'가성비' 전략 흔들릴까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철퇴에 K-뷰티 업계가 혼란에 빠졌다. 값싸고 품질 좋은 제품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해 온 국내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잃을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수입품에 기본 1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미국이 일부 국가에는 추가 관세율을 적용하면서 우리나라는 26%의 관세율을 적용받게 됐다. 이 조치는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그간 K-뷰티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전략으로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해 왔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 좋은 제품을 선보이면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수 있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K-뷰티 대미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늘어 19억달러(한화 약 2조8125억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26억달러(한화 약 3조8493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3%나 늘었다. 미국 현지에서도 K-뷰티는 수입 화장품 가운데 점유율 1위(22.4%)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미국 현지에서의 '가성비' 전략이 이어질 지 불확실해지면서 사업 확장에 제동이 걸렸다. 기업들은 관세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거나, 감수해야 하는 상황인데 매출과 영업이익을 고려한다면 가격 인상은 시간문제란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기업이 관세 부담을 지속 떠안기엔 수익률 측면에서 무리가 있고, 소비자에게 모든 부담을 전가시키기엔 높아진 가격에 제품 구매력이 떨어질 것"이라며 "양측이 부담을 나눠 가진다고 하더라도 이익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 입장에선 장기적으로 가격 인상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특히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애경산업 등 브랜드사의 경우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브랜드사는 대량의 제품을 직진출 하며 수입 통관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관세가 직접 적용된다. 또 브랜드사는 현지 유통망과 마케팅 등 큰 비용을 투자해 왔기 때문에 유통 구조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대형 브랜드는 미국 내 오프라인 유통 채널인 '세포라·올타뷰티·로스·모이다' 등에 진출해 있는 경우가 대다수다. LG생활건강은 프리미엄 브랜드 '도미나스'를 '코스트코'에서 판매 중이다. 애경산업의 '에이지투웨니스'는 오프라인 채널 '모이다'에 입점했으며,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이니스프리·수'는 '세포라'에서 판매되고 있다. 또다른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상호관세 제도에 따라 상황을 주시하며 사업 전략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아마존' 등을 활용한 온라인 개인 직구 형태의 판매는 상대적으로 관세 영향을 덜 받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미국 정부는 중국과 홍콩에서 발송되는 800달러(한화 약 116만원) 이하의 소액 수입품에 대해 면세 조항을 폐지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이 조치는 중국과 홍콩에만 적용되며,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의 소액 수입품에 대해서는 별도의 발표가 없었다. 국내 생산 화장품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미국 소비자에게 배송되는 경우 면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미국에서 800달러 미만 수입에 대한 면세 정책에 대해서는 중국 외 국가에 대해 발표가 없었고, 현재 미국 내 K-뷰티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됐기 때문에 고객사들도 우선 지켜보자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 생활경제 > 패션·뷰티
    2025-04-09
  • [신상NEWS] 이로×W컨셉 ‘에끌라 파스텔’·닥스 ‘모던 브리티시’ 남성 봄 아우터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완연해진 봄 기운에 패션업계가 봄‧여름(SS)컬렉션을 선보인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이로(IRO)는 패션 플랫폼 W컨셉과 협업한 단독 컬렉션 ‘에끌라 파스텔(Éclat Pastel)’을 내놓고, LF 닥스는 ‘모던 브리티시’ 스타일의 25SS 남성 스프링 아우터를 출시했다. ■ 이로×W컨셉, ‘에끌라 파스텔’ 컬렉션 선보여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프렌치 컨템포러리 브랜드 이로가 패션 플랫폼 W컨셉과 협업해 단독 상품을 출시한다. 지난해 이로와 W컨셉이 함께 선보인 단독 컬렉션 '레 삐 드 이로(Les Filles de IRO)'는 출시 일주일 만에 주요 상품이었던 그래픽 티셔츠 판매율이 70%를 돌파, 리오더를 진행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힘입어 올해 반팔 티셔츠 상품을 더욱 확대하고, 색상과 물량을 늘려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이번 협업 컬렉션의 이름은 ‘파스텔의 빛’을 뜻하는 '에끌라 파스텔'이다. 코랄, 아이보리, 스카이블루 등 부드러운 파스텔 컬러의 화사한 봄 분위기를 담은 주요 상품 'LE MARAIS 플리츠 티셔츠', 'LE MARAIS 에센셜 티셔츠', 'JANE 토트백'이 출시되며 총 11종으로 구성된다. 'LE MARAIS 플리츠 티셔츠는 어깨 부분에 플리츠 디테일을 더해 블라우스를 입은 듯한 연출이 가능한 반소매 티셔츠로, 뒷면 목 부분의 이로 메탈 로고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제품이다. 'LE MARAIS 에센셜 티셔츠는 고급 원단으로 제작되어 가볍고 부드러운 촉감과 쾌적한 착용감, 심플한 이로 로고 프린팅이 특징이다. 함께 출시된 JANE 토트백 역시 100% 면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숄더백과 핸드백 등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제품이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오는 4일부터 W컨셉과 공식 온라인몰인 코오롱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W컨셉 매장에서 상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로 관계자는 "작년 W컨셉과의 협업 컬렉션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올해는 더욱 다양한 스타일과 컬러로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의 접근성을 높이고 새로운 고객층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LF 닥스, ‘모던 브리티시’ 24SS 남성 아우터 출시 LF의 영국 프리미엄 브랜드 닥스(DAKS)가 ‘모던 브리티시’ 스타일의 25SS 남성 스프링 아우터를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영국 클래식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프리미엄 소재와 세련된 실루엣, 그리고 실용성을 갖춘 봄 아우터를 제안한다. 먼저 하이엔드 라인 ‘OBS(Old Bond Street)’에서 영국 전통 헤링턴 자켓을 변형한 블루종 자켓을 선보였다. 헤링턴 자켓은 1930년대 영국에서 시작된 클래식 아이템으로, 짧은 기장과 코튼 소재, 체크 안감 등이 특징이다. 닥스는 이를 현대적으로 변형해 유러피안 원사 업체 마르조또(MARZOTTO)의 울 시어서커 소재를 사용하고, 은은한 엠보 패턴을 더해 고급스러운 텍스처감을 살렸다. 통기성이 뛰어나고 구김이 적어 데일리룩부터 비즈니스 캐주얼까지 다양한 스타일에 매치할 수 있다. 울 혼방 로로피아나 원단을 활용한 셔츠형 블루종 점퍼는 아우터뿐만 아니라 이너로도 착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이 외에도 닥스는 양면 컬러 혹은 패턴이 다른 ‘리버시블’ 블루종, 클래식한 트위드 짜임의 블루종 등 다양한 소재와 컬러를 적용한 봄 아우터를 선보인다. 전국 닥스 남성 백화점 매장과 LF몰에서 이번 컬렉션을 포함한 봄 아우터 구매 시 최대 10% 할인을 제공한다. LF 닥스 관계자는 “큰 일교차에 간절기 아우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닥스가 지향하는 ‘모던 브리티시 클래식’과 ‘프리미엄 소재’, ‘텍스처’를 강조했다”며 “이번 OBS 라인 신제품과 같이 시원하고 가벼우면서도 고급스러운 소재를 중심으로 간절기에도 클래식한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 생활경제 > 패션·뷰티
    2025-04-03
  • [N2 생활경제] 아모레퍼시픽, '뉴뷰티 이노베이션 챌린지' 공모...아워홈, 식약처와 저염 식단 '삼삼한 데이' 캠페인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초기 인디 뷰티 브랜드 발굴 및 지원에 나섰다. 아워홈은 저염 식단을 실천하는 '삼삼한 데이'에 맞춰 주요 사업장에 건강식을 제공했다. 1일 아모레퍼시픽은 '아모레퍼시픽 뉴뷰티(New Beauty) 이노베이션 챌린지' 참가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상 분야는 △뷰티 브랜드(스킨케어·메이크업·헤어 등) △웰니스 브랜드(이너뷰티·헬스케어·저속노화 관련 F&B) △미용기기 브랜드(홈에스테틱 기기) 등 총 3가지다. 이번 챌린지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아모레퍼시픽의 지분 투자 최대 5억원을 받을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스타트업과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제품 개발 및 생산, 사업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은 팁스(TIPS) 추천도 진행할 수 있다. 이병곤 아모레퍼시픽 미래성장디비전장 상무는 "뉴튜비 이노베이션 챌린지를 통해 관련 분야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 및 지원하며, K-뷰티 산업 성장을 지속적으로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아워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함께 서울시 강서구 이대서울병원에서 '삼삼한 데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아워홈은 31일 이대서울병원에서 식약처 지정 메뉴와 나트륨 권고 기준에 따른 중식을 제공했다. 중식 메뉴는 닭고기 볶음밥·팽이장국·요거트 샐러드·비트 무절임으로 구성됐다. 아워홈 관계자는 "'삼삼한 데이'를 통해 많은 분이 건강식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식단뿐만 아니라 생활 습관을 통해 균형 잡힌 건강 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저염·저당 메뉴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는 매년 3월 31일을 '삼삼한 데이(나트륨을 줄인 삼삼하고 건강한 밥상을 차리는 날)'로 정하고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아워홈을 비롯한 9개 단체급식 업체들이 참여해 주요 사업장에 저염식을 제공했다.
    • 생활경제 > 패션·뷰티
    2025-04-01
    • 兆 단위 증거금 모은 에이유브랜즈, 상장 부푼 꿈 영글까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일반 청약서 兆 단위 증거금 모은 에이유브랜즈가 상장 대박의 꿈을 영글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패션 브랜드 락피쉬웨더웨어를 운영하는 에이유브랜즈는 지난 25~26일 간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증거금 약 3조8700억원을 모았다.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50만주 중 4억8466만157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경쟁률은 969.32대 1이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기업공개(IPO) 혹한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유의미한 지표로 분석된다. 앞서 에이유브랜즈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바 있다. 회사의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4000~1만6000원이었으며, 최상단인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당시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은 총 2085개였으며, 최종 경쟁률은 816.22대 1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 기관 수(가격 미제시 기관 포함) 88%가 밴드 상단인 1만6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확정된 공모 금액은 32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266억원 규모로 전망된다. 에이유브랜즈가 IPO로 거둬들인 순수입금은 256억원이며, 이를 △시설자금 △타 법인 취득 △운영자금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에이유브랜즈는 공모자금을 활용해 자체 물류창고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회사는 제3자 물류 서비스(3PL)로 물류 운영을 진행하고 있으며, 약 1000평 규모의 임대 공간을 사용하고 있다. 이를 자체 물류창고를 구축해 물류비를 현재 매출의 6.7%에서 2027년 4.7% 수준으로 절감을 목표하고 있다. 또 락피쉬웨더웨어의 리브랜딩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브랜드를 발굴하고 성장시키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약 150억원의 인수 자금으로 브랜드 인수를 모색하고 있다. 김지훈 에이유브랜즈 대표는 “에이유브랜즈의 브랜드 리빌딩 역량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주신 투자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K-패션을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 하우스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 우상향하는 레인부츠 사업 에이유브랜즈의 강점은 매인 사업인 레인부츠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다는 점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에이유브랜즈의 레인부츠 매출은 2022년 37억원에서 2023년 173억원으로 약 367.56% 증가했으며, 2024년 3분기까지도 130억원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우상향 지표를 보이고 있다. 에이유브랜즈의 레인부츠는 내구성이 강한 고무 소재로 만들어져 갈라지거나 손상되지 않도록 설계됐다. 또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편안한 착용감과 함께 미끄럼 방지 아웃솔과 충격 흡수 인솔로 안전성과 편안함을 갖췄다. 다만, 회사의 매출이 레인부츠에 편중되어 있다는 점은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에이유브랜즈 레인부츠 사업 매출 비중은 △2022년 19.52% △2023년 41.36 등으로 증가했으며, 2024년 3분기까지도 44.36%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회사의 다른 사업인 △겨울화 △메리제인 △잡화 등의 매출은 레인부츠 사업에 비해 낮은 편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지구온난화로 인해 한국도 아열대 기후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 따라 스콜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에이유브랜즈의 레인부츠는 패션과 함께 기능성도 확보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상장을 앞둔 상황에 따라 향후 사업다각화가 기업 밸류에이션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 생활경제 > 패션·뷰티
      2025-03-30
    • [N2 생활경제] 한국콜마, '코스모팩 어워드' 2관왕...애경산업, 中 신쉔그룹과 라이브 커머스 협력 강화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한국콜마가 세계적인 뷰티 어워드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연구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애경산업은 중국 신쉔그룹과 협력해 현지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27일 한국콜마는 세계적인 뷰티 어워드인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2025(Cosmoprof Worldwide Bologna 2025)'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2개 부문에서 수상한 기업은 전 세계에서 한국콜마가 유일하다. 한국콜마는 △혁신기술 △지속가능성 등 2개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혁신기술 부문에서는 '카이옴(CAIOME)'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카이옴'은 AI를 기반으로 피부 진단과 맞춤형 해법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피부에 있는 유익균과 유해균을 분석해 개인별 화장품 처방을 돕는다. 피부를 가볍게 문지른 면봉을 시약에 적신 후 키트 위에 몇 방울 떨어뜨리면 자신의 피부 생태계를 알 수 있다. '카이옴'은 AI 혁신 기술에 초개인화 트렌드를 적용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속가능성 부문에서는 친환경 원료인 '에코-펄스 센텔라(ECO-PULSE™ Centella)'가 대상의 기쁨을 누렸다. '에코-펄스 센텔라'는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병풀(Centella asiatica) 추출물이다. 이 원료는 한국콜마의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한국콜마가 특허를 획득했다. 짧은 시간 안에 병풀의 유효 성분을 고농도로 추출해 피부 진정 효과를 극대화한 원료로 주목받았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난 35년간 축적한 연구개발 역량을 최신 트렌드와 접목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뷰티 산업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애경산업은 전일 중국 MCN(Multi Channel Network, 개인 방송인 소속 회사) 기업인 '신쉔그룹(辛选)'과 라이브 커머스 사업 협력을 위한 '애경 브랜드 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 내 애경산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신쉔그룹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엔 신쉔그룹의 대표 왕홍(중국 인기 인플루언서)인 '딴딴(蛋蛋)'이 참석했다. 애경산업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콰이쇼우·틱톡(더우인) 등 중국 라이브 커머스 채널 활성화 △브랜드 협업 강화 △왕홍 마케팅 확대 등 총 3가지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최근 한한령이 해제되는 분위기 속에서 신쉔그룹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중국 내 기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과 미국, 동남아 등 세계 시장 다각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생활경제 > 패션·뷰티
      2025-03-27
    • 아모레·LG생건, 'K-뷰티' 글로벌 재도약 나선다..."시장 재조정·브랜드 육성"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해외 시장을 기반으로 재도약에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오전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제1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사업 전략으로 인사말을 통해 △경쟁력 높은 포트폴리오 구축 △글로벌 리밸런싱(재조정) 가속화 △글로벌 채널 대응력 강화 △미래 성장 기반 확보 등 총 4가지를 강조했다. 특히 미국과 일본, 유럽, 인도, 중동을 주요 전략 시장으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기존 주력 시장 중 중국은 사업 재정비를 연내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사업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도 새롭게 구축한다. '라네즈·코스알엑스' 등 글로벌 선도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성 확보에 집중하면서 '에스트라·헤라' 등 차세대 글로벌 브랜드 육성에 매진할 방침이다. '설화수·려' 등 대형 브랜드는 매력도와 선망성을 강화하면서 여러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 주요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에도 적극 대응해 고객 접점을 넓혀갈 방침이다. 또 아모레퍼시픽은 AI(인공지능)와 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로 사업 전반을 혁신하고 업무 생산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주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사명을 '아모레퍼시픽홀딩스'로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매출액(연결기준)은 3조8851억원으로 2023년 대비 5.7% 늘었다. 영업이익은 103.8% 증가한 2205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난해 매출액(연결기준)은 2023년 대비 5.9% 오른 4조2599억원이며, 영업이익은 64% 신장한 2493억원이다. 이날 LG생활건강도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미주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에 대한 리밸런싱을 가속화하겠다"며 "비유기적 성장을 위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비핵심 사업에 대한 강도 높은 효율화로 사업 구조를 더 탄탄히 하겠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럭셔리 브랜드 '더후'를 통해 중국 시장을 겨냥해 왔다. 올해는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빌리프·CNP·더페이스샵' 등 '영 제너레이션(Young Generation)' 중심 브랜드의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선다. LG생활건강은 2024년 매출액(연결기준)으로 2023년 대비 0.1% 성장한 6조8119억원과 영업이익으로 5.7% 감소한 459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4.7% 늘어 2039억원을 달성했다.
      • 생활경제 > 패션·뷰티
      2025-03-26
    • [N2 생활경제] LG생활건강, 기후 적응형 화장품 선봬...에이피알, 美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메디큐브' 옥외 광고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LG생활건강이 기후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화장품을 선보였다. 에이피알은 미국 곳곳에 옥외 광고를 진행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했다. 20일 LG생활건강은 폭염과 혹한 등 극단적인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9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변화하는 기후, 진화하는 뷰티'를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렸다. 국내외 기후 전문가와 피부과 전문의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와 뷰티 인플루언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기후 환경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했다. 정수종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와 이동훈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 이솔 약사 겸 웹툰 작가, 박세용 리스닝마인드 대표 등이 기후 변화 현황과 피부 건강, 소비자 트렌드 등을 발표했다. 정수종 교수는 "기업들은 기후 변화로 달라진 소비자의 수요에 맞춰 과학적 연구와 혁신 기술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LG생활건강은 '기후 적응형 화장품'을 제안했다. 실제 행사에서 기후 적응형 화장품 '빌리프 아쿠아 밤 프로즌 라인' 체험 공간을 운영했다. 해당 제품은 피부 열감으로 인한 붓기와 모공 고민을 관리할 수 있는 수분크림이다. 손남서 LG생활건강 화장품연구소장 상무는 "극단적인 기후 환경에 우리 피부가 직접적으로 노출돼 있다"며 "기후 변화에 민감하게 적응할 수 있는 '기후 적응형 뷰티 솔루션',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뷰티'를 위해 연구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에이피알은 현지 시각으로 오는 23일까지 미국 주요 도심 내 옥외 전광판에 '메디큐브' 광고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옥외광고는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 3곳과 로스앤젤레스(LA) 내 목시(Moxy) 호텔 전광판, 한인타운 및 기타 중심지 전광판 등 총 6곳에서 송출된다. 캠페인은 '애니원 캔 슬로우(Anyone Can Glow·누구나 빛날 수 있다)'라는 슬로건 아래 성별과 나이, 피부색 등을 초월해 누구나 빛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내세웠다. 옥외 광고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메디큐브'의 미용 기기와 화장품을 사용해 피부를 가꾸는 장면들이 담겼다. 에이피알은 옥외 광고에 더해 오는 25일부터 로스앤젤레스 멜로즈 거리 인근에서 팝업스토어도 열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메디큐브는 론칭 10년 만에 미국 곳곳에 광고를 선보이는 글로벌 브랜드가 됐다"며 "앞으로도 K-뷰티 대표주자로서 미용 기기와 화장품을 앞세워 전 세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 생활경제 > 패션·뷰티
      2025-03-20
    • [신상NEWS] 보브 ‘장 미쉘 바스키아’‧헤지스 ‘해피퍼피’ 컬렉션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패션 브랜드들이 특별한 컬렉션을 내놓았다. 신세계톰보이의 보브는 미국 예술가 장 미쉘 바스키아와 협업한 컬렉션을, LF 헤지스는 ‘국제 강아지의 날’을 기념하는 한정판 에디션을 각각 출시했다. ■ 신세계톰보이 보브, ‘장 미쉘 바스키아’ 협업 컬렉션 선보여 ㈜신세계톰보이가 운영하는 여성복 브랜드 보브(VOV)는 미국의 천재 예술가 장 미쉘 바스키아의 작품을 사용한 협업 컬렉션을 출시했다. 보브의 바스키아 컬렉션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출시했던 바스키아 컬렉션이 80%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해 다시 한 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 장-미쉘 바스키아는 1980년대 뉴욕을 대표하던 아티스트이자 20세기 현대 미술의 아이콘이다. 강렬한 색감과 자유로운 선,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은 현재까지도 많은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왕관으로 알려진 ‘크라운(Crown)’, 공룡그림의 ‘페즈 디스펜서(Pez Dispenser)’, 해부학 책에서 영감을 받은 해골 그림 ‘스컬(Skull)’ 등이 있다. 보브는 브랜드의 쿨하고 세련된 감성에 바스키아의 강렬한 아트워크를 담아 시대를 초월한 예술과 현대적인 패션을 결합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간절기에 활용하기 좋은 재킷부터 겹쳐 입기 좋은 셔츠와 티셔츠, 팬츠, 스커트 등 총 30가지 스타일로 출시한다. 올 봄 유행 아이템으로 돌아온 ‘데님 셔츠’는 짤막한 크롭 기장과 깃 부분의 배색 포인트가 특징이다. 앞 포켓 부분에 바스키아의 레터링을 새겨 넣었다. 함께 세트로 코디할 수 있는 ‘루즈핏 데님 팬츠’는 뒤 포켓 부분에 큼지막한 바스키아 라벨로 포인트를 줬다. 글자가 새겨진 ‘레터링 브이넥 가디건’, 뒷면에 지퍼를 넣어 앞뒤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백집업 니트 가디건’, 캐주얼한 분위기를 극대화한 ‘레터링 후드 가디건’에서도 바스키아의 독특한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바스키아의 대표작 왕관으로 포인트를 준 ‘그래픽 크루넥 맨투맨’, 패치 장식의 ‘체크 패턴 포켓 셔츠’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고객 사은행사도 진행된다. 오는 4월 23일까지 전국 보브 매장 및 신세계인터내셔날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바스키아 컬렉션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보브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바스키아 콜라보 티셔츠와 바스키아 아트워크가 담긴 마켓백 등을 한정 증정한다. 또 오는 4월 1일부터 전국 주요 백화점 내 보브 매장에서 바스키아 팝업스토어를 순차 운영한다. 4월 1일부터 20일까지는 롯데백화점 잠실점, 4월 18일부터 23일까지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4월 3일부터 16일까지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톰보이 보브 관계자는 “이번 바스키아 컬렉션은 지난해보다 더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한 만큼 더욱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보브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LF 헤지스 ‘국제 강아지의 날’ 한정판 에디션 ‘해피퍼피’ 선보여 LF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3월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한정판 에디션 ‘해피퍼피(Happy Puppy) 세계 강아지 에디션’을 글로벌 출시했다. ‘국제 강아지의 날’은 반려견에 대한 관심과 인식개선을 촉구하면서 버려지는 유기견을 보호하고 입양 문화 정착을 위해 제정된 날이다. 헤지스는 브랜드 심볼로 영국 사냥견인 ‘잉글리쉬 포인터’를 사용하고 있는 만큼, 브랜드 론칭 초기부터 반려견 복지를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이번 에디션은 브랜드 론칭 25주년을 맞아, 아이코닉 카라 티셔츠에 기존의 브랜드 심볼을 대신해 각국을 대표하는 강아지들을 자수로 새겨 넣었다. 한국(삽살개), 중국(차우차우), 영국(골든리트리버), 프랑스(비숑) 등 주요 글로벌 국가들의 대표적인 귀여운 강아지들이 디자인에 반영되며, 헤지스의 글로벌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다. 컬러는 고급스러운 네이비로, 국적, 성별, 연령대를 불문하고 누구나 스타일리시하게 착용 가능하다. 이 컬렉션은 헤지스의 국내외 주요 매장과 LF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패밀리 룩으로 함께 입을 수 있는 아이코닉 반려견 의류도 출시된다. 이 의류는 성인 아이코닉 피케티와 동일한 소재로 제작됐다. 링클프리 가공을 통해 활발한 산책 후에도 쉽게 주름지지 않는다. 5가지 컬러로 출시돼 주인과 반려견이 함께 스타일리시한 패밀리 룩을 완성할 수 있다. LF 헤지스 관계자는 “글로벌 대표 캐주얼 브랜드로서 25주년을 맞이하여 브랜드의 의미를 되새기고,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기기 위해 이번 에디션을 출시했다”며 “헤지스가 추구해온 지속 가능한 패션과 사회적 가치의 선순환을 실현하는 목표 아래,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생활경제 > 패션·뷰티
      2025-03-18
    • [현장] 코오롱FnC 슈콤마보니, '212 Fev SCB' 론칭...젠지 트렌드 담았다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컨템포러리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의 새로운 라인을 선보인다. 코오롱FnC는 감각적인 신규 캡슐 라인 '212 Fev SCB'로 젠지 세대(Gen-Z, 1997년부터 2012년 출생자)를 적극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17일 서울 성동구 소재 무신사 스토어 성수 대림창고에서 슈콤마보니의 '212 Fev SCB' 팝업스토어가 공개됐다. 팝업스토어는 차가운 회색 톤의 바닥과 철제 구조물에 흰색과 아이보리 색감을 활용해 여성스럽게 연출됐다. 또 실크와 쉬폰 패브릭, 의자 오브제를 활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212 Fev SCB' 캡슐 라인은 젠지 세대로 불리는 20대 고객을 타깃으로 전개된다. '212'는 섭씨 100℃를 화씨로 변환하면 212℉가 되는 것에서 착안해 청춘의 불완전한 아름다움과 열정을 표현했다. 'Fev'는 열기를 뜻하는 단어 'Fever'의 약자로 타오르는 빛의 의미를 담았다. 'SCB'는 슈콤마보니의 온라인 전용 출시 상품을 의미한다. 슈콤마보니는 이번 라인의 테마를 '대담하게 사랑하고 자유롭게 걸어라(Love Bold, Walr Free)'로 정의했다. 젠지 세대에게 신발이 단순한 의미를 넘어 삶과 사랑을 찾는 자유로운 발걸음이란 메시지를 표현했다. 이에 걸맞게 신발엔 형광색과 파란색, 갈색, 연분홍색 등이 폭넓게 활용됐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다양한 색감이 들어간 신발을 사랑이 넘치는 봄에 선보이는 만큼 자유롭고 개성 넘치는 젠지 세대의 취향을 적극 반영했다"며 "다가올 봄 커플이 함께 신거나 일상 속 포인트를 주기에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라인은 석용배 슈즈 디자이너와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석 디자이너는 토즈(TOD'S)의 남성 슈즈 헤드 디자이너와 토즈 그룹 내 혁신 프로젝트 노코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겸직한 바 있다. 현재는 발리, 디스퀘어드 등 글로벌 브랜드의 풋웨어 디자이너로 활약하고 있다. 슈콤마보니는 석 디렉터의 독창적인 감각을 폭넓게 적용했다. 석 디렉터가 건축을 전공한 만큼 신발의 구조를 강조한 것이 이번 라인의 특징 중 하나다. 신발 옆창에 라인을 덧대거나 밑창에 이색 패턴을 적용하는 등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또 지난해부터 젠지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발레코어와 러닝무드를 적극 활용했다. 러닝의 아웃솔에서 영감을 얻은 활동적이고 과감한 디자인부터 발레리나 슈즈에서 영감을 받은 메리제인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슈콤마보니 관계자는 "이번 라인은 젠지 세대의 자유롭고 대담한 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이라며 "컬처와 패셔너블한 일상을 키워드로 젊은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생활경제 > 패션·뷰티
      2025-03-17
    • 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애경…K-뷰티,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석권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K-뷰티 디자인이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s 2025)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에서 주관하며,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히는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이다.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패키지, 서비스 등 총 9개 부문∙82개 분야에서 전 세계 66개국 1만 1000여 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디자인의 차별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세계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디자인의 차별성과 시각적 요소, 영향력 등을 종합해 수상작을 선별했다. 이 대회에서 LG생활건강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5개 작품 본상을 수상했다. 올해 LG생활건강은 뷰티(화장품) 부문에서 △더후 브랜드북 △더테라피 비건 △오휘 얼티밋 핏 진쿠션 X 호텔827 등 3개 작품, 생활용품 부문에서 △프라몬 △유시몰 클래식 치실 등 2개 작품으로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프라몬’ 디자인은 생성형 인공지능(AI) 미드저니를 활용해 차별화된 고객경험과 재미있는 캐릭터 아이디어를 표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브랜드 더후의 역사와 최근 리브랜딩 이후 새로 단장한 브랜드 형상을 소개하는 책자인 ‘더후 브랜드북’은 한국 궁중 헤리티지와 한약학 처방이라는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디자인으로 구현한 점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유시몰 클래식 치실’은 조작하기 편한 형태와 아이디어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더테라피 비건’과 ‘오휘 얼티밋 핏 진쿠션 X 호텔827’ 컬래버레이션 디자인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잘 활용한 디자인으로 호평 받았다. LG생활건강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향해 정진한 결과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 5관왕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오직 고객만을 위한 LG생활건강 디자인의 도전과 도약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은 ‘iF 디자인 어워드 2025’ 2개 부문에서 3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패키지 디자인 부문에서 '오딧세이 챕터 파이브'와 '프리메라 나이아시카 크림&쿠션'이, 서비스 디자인 부문에서 '커스텀미 비스포크 에센스 서비스'가 각각 수상했다. '오딧세이 챕터 파이브'는 브랜드 오딧세이의 30년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출시한 남성 스킨케어 제품이다. 브랜드가 지닌 '항해'에 대한 스토리텔링과 '향'의 헤리티지를 변화된 시대에 맞는 신선한 경험으로 제공한다. 바다에 떠있는 등대의 형상을 단순화해 용기 디자인에 적용하고, 브랜드의 새로운 페르소나를 중성적이고 시적인 그래픽으로 반영했다. 재생 유리와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한 용기는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프리메라 나이아시카 크림&쿠션'은 민감한 피부에도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효능, 저자극 제품이다. 제품 효능을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브랜드 워드마크만을 활용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프리메라 워드마크인 'prmr'의 곡선을 용기 곡면에 적용해 부드럽고 순한 사용감을 강조했다. 내부는 리필 가능한 용기로 개발해 친환경적이면서도 청결하게 사용 가능하다. '커스텀미 비스포크 에센스 서비스'는 AI 피부 진단 기술을 통해 나만의 맞춤 에센스를 제작하는 맞춤형 스킨케어 솔루션으로 아모레성수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투명한 유리로 된 조제실 공간을 고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고, 간결하고 직관적인 동선을 구현해 편리하게 진단, 테스팅, 조제 과정을 맞춤 솔루션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애경산업 AGE20’S(에이지투웨니스)에서 선보인 ‘더 테일러드 에센스 팩트’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패키지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AGE20’S 더 테일러드 에센스 팩트‘는 럭셔리한 디자인은 물론 화장품을 넘어서 액세서리로써의 가치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아 패키지 디자인 부문 본상에 선정됐다. 이 제품은 브랜드의 고급스러운 가치를 디자인에 담고자 하이엔드 주얼리와 패션 아이템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특히 심벌 로고는 브랜드의 철학인 균형 잡힌 아름다움을 내포하고자 유연하면서도 균형 있는 로고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케이스는 심플하고 모던한 정제된 스타일에 골드와 블랙 컬러를 활용해 브랜드가 추구하고자 하는 럭셔리함을 표현했다. 특히 기존의 팩트 케이스에서 벗어나 패션 아이템의 주 소재인 가죽을 케이스에 적용해 따뜻한 감촉과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연출했다. 가죽 케이스는 탈부착이 용이하도록 설계해 사용자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 생활경제 > 패션·뷰티
      2025-03-12
    • [신상NEWS] 질스튜어트뉴욕‧홈앤쇼핑 로나피아‧미쏘, 25SS 패션 신상 공개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올 봄을 함께 할 패션 브랜드들의 2025년 봄‧여름(SS) 시즌 신상들이 쏟아지고 있다. LF의 질스튜어트뉴욕은 뉴욕의 정체성을 강화한 남성 컬렉션을 내놓았고, 홈앤쇼핑은 ‘로나피아 25SS 크레이프 자켓 원피스’를 오는 7일 방송에서 론칭한다. 또 이랜드월드의 미쏘에서는 베이직하면서도 트렌디한 '뉴백(NEW BAG)' 캠페인5종을 공개했다. ■ 질스튜어트뉴욕, 더 짙어진 뉴욕 감성의 25SS 남성 컬렉션 공개 LF가 전개하는 뉴욕 기반 컨템포러리 브랜드 ‘질스튜어트뉴욕’에서 뉴욕의 정체성을 강화한 25년 봄여름(SS) 남성 컬렉션을 출시했다. 질스튜어트뉴욕이 2025년을 브랜딩 강화의 원년으로 삼고 ‘뉴욕 무드의 정수’를 담은 컬렉션을 선보인다. 가장 큰 변화는 인종, 음악, 음식, 문화 등이 끊임없이 교차하는 ‘뉴욕의 다양성’을 모티브로 스타일의 확장을 시도한 것이다. 브랜드의 근간인 미니멀리즘이라는 철학 위에 소재, 디테일, 컬러 등 전 영역에서 실험적인 변주를 가미해 이전에 볼 수 없던 다채로운 아이템을 출시한다. 이번 컬렉션을 위해서 ‘아크네 스튜디오’ 출신 유명 디자이너 ‘매튜 매너’도 디렉팅에 참여해 디자인 업그레이드에 힘을 보탰다. 질스튜어트뉴욕은 뉴욕의 다양성과 에너지를 담은 폭 넓은 컬렉션을 시작으로, 연령, 성별, 유행의 경계를 넘어 포용성과 개성을 중시하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패션의 가치를 제안한다는 목표다. 이번 시즌 주요 아이템으로는 ‘히든 벨티드 더블 트렌치코트’가 있다. 밀도 높은 이탈리아 프리미엄 코튼 혼방 원단을 사용해 탄탄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핏이지만 여성복에서 주로 사용되던 ‘히든 벨트’ 디테일을 활용해 중성적인 매력을 강조했다. 핏 조절이 가능한 벨트 방식에 따라 하이 웨스트 트렌치코트와 루즈한 핏의 가운 느낌으로도 동시에 연출할 수 있으며, 벨트 탈부착도 가능해 다양한 스타일로 코디가 가능하다. 아메리칸 웨어의 상징과도 같은 데님 패션도 색다르게 선보인다. 대표 제품은 셔츠와 팬츠 세트로 구성된 진청 데님 아이템으로, 전형적인 데님의 틀을 깨고자 여유로운 실루엣의 라운지 웨어 스타일로 기획했다. 특히, 셔츠의 오픈 카라와 주머니에만 베이지 색상의 스티치를 섬세하게 적용해 재미 요소를 심었으며, 팬츠에는 스트링과 밴드를 활용해 편안한 라운지 웨어 감성을 살렸다. 소재의 활용 범위도 확대됐다. 바람막이 점퍼에는 고급스러운 광택감의 포플린 소재에 부분적으로 메쉬를 결합해 스타일과 기능성을 동시에 살렸다. 세 가지 이상의 원사를 혼합한 ‘멀티 얀(Multi Yarn)’을 활용해 각도에 따라 달라 보이는 입체적인 조직감의 스웨터도 새롭게 출시했다. 이와 함께, 뉴욕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아 납작한 형태의 ‘테이프 원사’를 크루넥 니트에 적용해 독창적인 촉감을 완성하는 등 소재의 혁신을 통해 한층 새로운 스타일을 제안한다. 컬러도 다채롭게 변화했다. 기존의 브랜드가 주로 선보였던 블랙, 화이트, 그레이, 베이지, 브라운의 클래식한 뉴트럴 컬러와 함께 핑크, 블루, 민트, 퍼플, 옐로우 등 생동감 있는 색상이 주요하게 등장한다. 여기에 올봄 대세로 떠오른 체크부터 예술적인 플라워 패턴까지 더해지며, 디자인적 접근이 과감하게 확장됐다. LF 질스튜어트뉴욕 관계자는 “미니멀리즘을 기반으로 뉴욕의 다채로운 문화적 요소를 반영해 한층 확장된 스타일을 선보인다”며 “이번 컬렉션을 계기로 브랜드의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개성과 포용성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패션 코드를 지속적으로 제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홈앤쇼핑, ‘크레이프 자켓 원피스’ 7일 론칭 홈앤쇼핑은 이탈리안 감성의 세련된 이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로나피아에서 선보이는 25SS 크레이프 자켓 원피스를 오는 7일 오후 10시 45분에 론칭한다. ‘25SS 크레이프 자켓 원피스’는 내구성이 뛰어난 폴리에스터와 신축성이 우수한 폴리우레탄 혼방 소재를 사용해 실용성과 편안함을 동시에 추구한다. 특히 볼륨감 있고 폭신한 촉감의 ‘SCUBA CREPE’ 원단으로 제작되어 잔잔한 요철감이 멋스러우면서도 피부에 닿는 면은 부드럽고 소프트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텐타 가공 처리로 원단의 뒤틀림을 최소화해 내구성을 더욱 높였다. 디자인은 프린세스 라인을 적용해 허리라인을 슬림하게 잡아주는 세미 플레어 스커트다. 스커트 양옆에는 실용적인 포켓이 있어 실용성을 높였고, 무릎을 덮는 적당한 기장감으로 체형 보완 효과가 있으며, 라운드 넥 배색 디자인이 목선을 더욱 가늘어 보이게 연출해 준다. 색상은 베이지, 체크, 블랙 3가지다. 사이즈는 55~88까지 준비됐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이번 크레이프 자켓 원피스는 스타일과 편안함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아이템”이라며 “데일리룩뿐만 아니라 중요한 자리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전했다. ■ 미쏘, 2025 봄‧여름 시즌 ‘뉴백’ 5종 공개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여성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미쏘(MIXXO)에서 2025 봄·여름 시즌 '뉴백'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 속 꼭 필요한 베이직 아이템을 트렌디하면서도 자유로운 느낌으로 풀어냈다. 다채롭게 활용 가능한 데일리 백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주요 아이템으로는 △빅 호보 백 △바게트 숄더백 △체인 버킷 크로스백 △투웨이 빅 호보 숄더백 △호보 숄더백 등을 선보인다. '빅 호보 백'은 여유로운 수납 공간과 길이 조절이 가능한 스트랩이 특징이다. 자연스러우면서도 은은한 광택이 매력적이다. '바게트 숄더백'은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에 뒷면에 카드 포켓을 더해 실용성을 높였다. '체인 버킷 크로스백'은 금속 스토퍼 장식이 더해진 사랑스러운 무드의 가방으로, 미니 사이즈지만 바닥면이 넓어 넉넉한 수납이 가능하다. '투웨이 빅 호보 숄더백'은 넉넉하게 수납되는 실용적인 빅 사이즈 가방으로, 숄더백과 크로스백 두 가지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호보 숄더백'은 부드러운 곡선형 실루엣에 금장 장식이 더해져 고급스럽고 특별한 무드를 선사한다. 미쏘의 25SS ‘뉴백’ 캠페인 아이템들은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미쏘닷컴’ 및 입점몰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랜드 미쏘 관계자는 "소지품이 많은 여성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디자인과 수납 모두에 신경 쓴 실용적인 가방들을 기획했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일 들기 좋은 감도 높은 가방들을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 생활경제 > 패션·뷰티
      2025-03-06
    • [N2 생활경제] LF 아떼, 일본 넘어 베트남 공략...에이피알, 메디큐브·에이프릴스킨 유럽 현지 유통사와 계약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LF와 에이피알 등 패션·뷰티 기업들이 동남아와 유럽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7일 LF는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athe)'가 일본에 이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아떼는 지난해 11월 베트남 유통 업체 씨스토어와 총판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현지 판매를 준비 중이다. 오는 3월엔 베트남 최대 온라인 이커머스 플랫폼인 '쇼피(Shopee)'와 '틱톡숍(TikTok Shop)'에 입점할 예정이며, 연내엔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K-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아떼는 고객 피부 타입에 맞춘 전용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높은 자외선 지수를 고려한 선케어 제품과 립밤을 주력으로 내세운다. 고온다습한 기후에 적합한 쿠션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LF 아떼 관계자는 "베트남은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현지 고객의 스킨케어 고민을 반영한 맞춤형 제품으로 K-비건뷰티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에이피알은 유럽 현지 유통사에 '메디큐브·에이프릴스킨'의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유럽 화장품 관계자들은 △메디큐브의 콜라겐 관련 제품 △에이프릴스킨의 캐로틴 라인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 등 총 3가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에이피알은 올해 유럽 시장 공략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에이피알은 지난해부터 영국과 스페인·핀란드 등 유럽 현지 유통 업체들과 계약을 맺고 제품을 공급해 왔다. 지난 1월엔 CES 2025 참가 이후 유럽 현지 유통사들의 질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백화점 채널에서도 에이피알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내엔 동유럽과 북유럽에 거점을 둔 유통사와 추가 계약하며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유럽은 지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유로존으로 통합돼 있어 안정적인 매출처로 자리매김이 가능한 곳"이라며 "K-뷰티가 빠르게 성장 중인 유럽에서도 에이피알의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의 위상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 생활경제 > 패션·뷰티
      2025-02-27
    • [N2 뷰] 한국콜마·코스맥스, K-뷰티 호황기에 '2조 클럽' 안착...해외 성장세 이어간다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국내 화장품 ODM 업체 빅2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가 지난해 K-뷰티 열풍에 힘입어 연매출 2조 원을 넘어섰다. 올해도 중소기업 인디 브랜드와 전략 제품 등으로 해외에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일 한국콜마는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1955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43.64% 증가한 수치다. 동기간 매출액은 2조 4520억 원으로 13.75% 올랐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51.6% 성장해 1754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액은 2조 1661억 원으로 21.9% 올랐다. 특히 한국 법인은 지난 2023년 처음으로 매출 1조 원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에도 고성장을 이어갔다. 양사는 이번 호실적의 요인으로 국내 인디 브랜드의 글로벌 수출 증가를 꼽았다. 중소 기업이 해외에서 선전하면서 기존 내수는 물론 수출 물량까지 늘어나자 이들 제품을 생산하는 한국콜마와 코스맥스가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규모는 102억 달러로 20.6%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 중소기업의 수출액이 68억 달러(약 10조 원)로 전년 대비 27.7% 성장했다. 실제 한국콜마는 고객사 수를 2022년 2509곳에서 지난해 연말 3800곳까지 증가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3300여 개의 고객사를 보유 중이다.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는 올해도 인디 브랜드와 함께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국콜마의 경우 올해 선크림과 미국 생산량에 주력할 방침이다. 선케어 제품의 경우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의 18%를 차지할 정도로 약진했다. 미국 2공장은 3월 말 완공돼 4월 초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콜마의 글로벌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2공장은 국내 세종공장의 시스템을 이식받는데, 세종공장에서는 900여 개의 고객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2공장 완공 후 연간 총생산능력이 14억 8200만 개에서 20억 4200만 개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계절적 비수기에도 선케어 제품 판매가 확대됐으며 고객사 수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화장품 메인 시장이 미국과 일본인 만큼 올해도 수출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코스맥스는 △크림 △선케어 △파운데이션 △립 등 4개 제품에 대해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선케어 제품에서 올해 5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스맥스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4배 이상 많은 고객사가 코스맥스와 협업해 자외선 차단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동남아에선 할랄 인증 공장을 활용해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 베트남 등 인근 국가로의 수출 비중을 더욱 높여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인도와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신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LOCO'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현지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지난해 인디 브랜드의 성장과 K뷰티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화장품 ODM 매출 2조 원을 돌파했다"며 "잠재 고객사 발굴은 물론 지역별 고객사를 세분화해 세계 1위 화장품 ODM 업체 지위를 굳혀 가겠다"고 말했다.
      • 생활경제 > 패션·뷰티
      2025-02-26
    • [신상NEWS] 봄 함께할 패션 컬렉션…LF ‘핏플랍×송혜교’·스파오, ‘윈드브레이커’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패션 브랜드들이 올해 봄을 함께할 새로운 캠페인을 공개했다. LF 핏플랍은 배우 송혜교와 함께한 25SS 캠페인은 선보였고, 이랜드월드 스파오는 고품질 기능성의 ‘윈드브레이커’ 컬렉션을 공개했다. ■ 핏플랍, 송혜교와 함께한 25SS 캠페인 공개 LF가 수입·판매하는 영국 신발 브랜드 핏플랍(FITFLOP)이 봄을 맞이해 아시아 브랜드 앰버서더인 배우 송혜교와 함께한 ‘FITFLOP X SHK’ 25SS 캠페인을 공개했다. 핏플랍은 겨울 끝자락에서 방한용 신발을 벗고 싶은 이들의 마음을 담아 스니커즈, 로퍼, 샌들 등 한층 가벼워진 제품들을 선보였다. 핏플랍만의 기능성과 편안한 착용감을 갖추되, 어떤 룩에나 잘 어울리는 드뮤어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핏플랍 대표 제품인 ‘에프모드(F-모드) 스니커즈’가 다양한 소재와 형태로 출시됐다. ‘플랫폼 스니커즈’는 기존 모델보다 한 층 더 날렵하며, 고무 밑창이 뒤꿈치까지 감싸 높은 안정감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는 ‘레더-스웨이드’, 실용적이고 통기성이 우수한 ‘메쉬’ 두 가지 소재로 출시된다. 또한, 니트 소재가 포함돼 신축성이 좋고, 빈티지한 컬러와 스웨이드 소재가 어우러진 제품도 선보였다. ‘젠-FF 피셔맨 샌들’도 선보인다. 베이지, 블랙과 같은 기본 컬러로 출시돼 개성 있는 디자인의 양말과 매치하는 등 봄부터 여름까지 오랫동안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핏플랍 스니커즈와 피셔맨 샌들에는 3중 밀도의 아웃솔로 발의 압력을 분산시켜 피로감을 완화시켜주는 핏플랍의 ‘마이크로워블보드(Microwobbleboard)’ 기술을 적용했다. 지면을 밀어내는 탄성이 우수하며, 발바닥 아치 구조를 안정적으로 지지하도록 '아치 서포트'를 장착해 오랜 시간 무리 없이 착용할 수 있다. 봄 로퍼도 준비했다. ‘델리카토(Delicato) 로퍼’는 천연가죽 소재를 적용해 스니커즈처럼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스퀘어토 디자인으로 세련됨을 더했다. 여기에 금색 장식으로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더한 제품도 선보여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핏플랍은 지난 8월 송혜교를 브랜드의 최초 아시아 앰버서더로 발탁해 24FW 캠페인부터 함께해 왔다. 아시아 각국의 핏플랍 SNS 등을 통해 캠페인이 공개된 이후 송혜교의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이미지와 핏플랍이 잘 어우러진다는 팬들의 반응이 잇따랐다. LF 풋웨어 사업부 관계자는 “송혜교와의 협업이 SNS 큰 화제를 모으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봄을 맞아 가벼운 신발을 찾는 고객들에게 이번 컬렉션이 스타일과 편안함을 동시에 제공하는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스파오, ‘윈드브레이커’ 컬렉션 공개 이랜드월드에서 전개하는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스파오가 기능성을 더욱 강화한 ‘윈드브레이커’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스파오만의 기술력을 담아낸 4가지 라인으로 구성됐다. 바람과 가벼운 물방울을 막아주는 '후드 야상 재킷', 생활방수 · 투습 ·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3-LAYER 테크니컬 윈드브레이커', 방수 기능이 강화된 '워터 프로텍션 재킷', 자외선 차단에 특화된 '라이트 윈드브레이커'를 선보인다. 주력 제품인 '3-LAYER 테크니컬 윈드브레이커'는 3중 구조 원단으로 제작됐다. 겉면은 캐주얼한 코튼 소재를, 안쪽면은 투습 발수 기능을 적용해 땀이 외부로 빠르게 배출되는 것이 특징이다. 스파오의 기능성 원단 개발 기술을 집약한 이 제품은 6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후드와 스토퍼 디테일로 실용성과 스타일링의 다양성을 더했다. 함께 선보이는 '후드 야상 재킷'은 가벼운 소재와 구김이 적은 원단을 사용해 스타일링이 용이하며, 일상 활동은 물론 가벼운 야외 활동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스파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기능성 아우터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기능성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은 물론, 누구나 일상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베이직 컬렉션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윈드브레이커 컬렉션은 스파오 공식몰과 입점몰을 시작으로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 생활경제 > 패션·뷰티
      2025-02-25
    • [신상NEWS] 헤라 ‘센슈얼 틴티드 샤인 스틱’·애경 ‘블랙포레 탈모증상완화 샴푸’ 外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봄철을 함께 하기 좋은 뷰티 신제품들이 출시됐다. 헤라는 샤인 립스틱 ‘센슈얼 틴티드 샤인 스틱’을, 숨37°는 피부 장벽과 모공을 관리하는 ‘시크릿 모공 세라마이드 버블 오일 에센스 미스트’를 각각 출시했다. 또 애경산업에서는 탈모증상완화와 비듬도 억제해준다는 ‘블랙포레 프로즌 가려운 두피 비듬 탈모증상완화 샴푸’가 나왔다. ■ 헤라, 샤인 립스틱 ‘센슈얼 틴티드 샤인 스틱’ 출시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헤라가 고지속 샤인 립스틱인 '센슈얼 틴티드 샤인 스틱'을 새롭게 출시한다. 이 제품은 처음 바른 발색 그대로 착색되는 샤인 제형의 립스틱이다. 아모레퍼시픽의 특허 기술을 적용해 맑고 선명한 색상이 12시간 유지되는 제품이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워터프루프 기능과 12시간의 컬러 및 보습 지속 효과를 확인했다. 발색 후 시간이 지나도 건조함 없이 컬러 그대로 균일하게 밀착돼 지속력에서 아쉬움이 있었던 기존 샤인 립스틱의 한계를 보완했다. 색상은 총 8가지다. 생동감 넘치는 핑크 톤의 '보이시'부터 브라운 립의 트렌드를 반영한 '투 베이지'와 '엔젤스 키스' 등으로 구성했다. 다가올 봄, 여름 시즌을 겨냥한 로지 코랄 색상의 '로지 레이스'는 카카오 선물하기 채널에서 단독 출시한다. 헤라의 '센슈얼 틴티드 샤인 스틱'은 2월 24일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 선 출시하며 아모레몰, 헤라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등의 주요 온라인 채널과 전국 백화점 헤라 매장, 올리브영 등에서도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 숨37°, ‘시크릿 모공 세라마이드 버블 오일 에센스 미스트’ 출시 LG생활건강의 자연·발효 뷰티 브랜드 숨37°는 86종의 식물 발효 성분을 담은 포뮬러가 피부 장벽과 모공을 케어해 탄탄하고 매끄러운 피부를 선사하는 ‘시크릿 모공 세라마이드 버블 오일 에센스 미스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피부 장벽 케어 성분이 함유된 ‘에센스층’과 피부 모공을 집중 관리하는 ‘버블층’, 피부 탄력을 더하는 ‘오일층’ 등 3층상 구조로 구성됐다. 각 층이 조화를 이뤄 부드럽게 분사되면서 하루 종일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준다. 특히 숨37º만의 발효 기술로 86종의 식물에서 추출해낸 성분과 피부 장벽 케어 핵심 성분으로 완성한 ‘싸이토-펌 액티베이터’와 멜팅 세라마이드를 함유한 처방이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특징을 바탕으로 건강한 피부 장벽을 선사해 넓어 보이는 모공을 관리해주고, 티아레 꽃 오일의 풍부한 영양감이 피부 깊숙이 스며들어 건강하고 탄력적인 피부를 선사한다. 또 숨37°의 클린 뷰티 철학을 담아 제품 포장재에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LG생활건강 측에 따르면, FSC(국제산림관리협회) 인증을 받은 종이와 소이잉크(SOY INK, 20~30%) 인쇄 방식을 적용했고 QR 설명서로 제품 정보가 제공된다. 여기에 천연 유래 성분 93%를 함유했으며, 피부 자극 테스트도 완료했다. 숨37° 브랜드 관계자는 “’시크릿 모공 세라마이드 버블 오일 에센스 미스트’는 무너진 피부 장벽을 케어함과 동시에 넓어진 모공을 집중 관리해 눈에 띄는 모공 흔적을 지워준다”며 “탄력 오일의 풍부한 영양감까지 함유한 이번 신제품으로 요즘 같이 건조한 시기에 간편한 데일리 보습 케어를 경험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애경, ‘블랙포레 프로즌 가려운 두피 비듬 탈모증상완화 샴푸’ 출시 애경산업의 탈모 케어 전문 헤어브랜드 ‘블랙포레’(BLACKFORET)에서 탈모증상완화 효능에 더해 비듬 억제 및 건조에 의한 일시적 가려움 완화까지 도와주는 ‘프로즌 가려운 두피 비듬 탈모증상완화 샴푸’를 출시했다. ‘블랙포레 프로즌 가려운 두피 비듬 탈모증상완화 샴푸’는 ‘클림바졸’ 성분을 함유해 비듬을 억제하고 건조에 의한 일시적 가려움을 완화해 건강한 두피 관리에 도움을 준다. 또 탄산수를 함유한 제형이 고밀도의 미세 거품으로 바뀌는 미세 거품 발포 기술을 적용하고 멘톨 성분을 담아 두피열 감소와 딥클렌징 효과까지 제공한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기능성화장품 보고를 완료한 탈모증상완화 기능성화장품으로 나이아신아마이드, 덱스판테놀, 살리실릭애씨드 등 탈모증상완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함유했다. 또 모발 코팅 및 모근 케어 특허 성분인 금불초꽃추출물, 영릉향추출물, 백미꽃추출물을 함유했으며 검정콩추출물 등 모근 영양 공급 성분과 하이알루로닉애씨드 등 수분 보호막 강화 성분이 모근과 모발을 한 번에 관리해 준다. 더불어 두피의 건강을 생각해 부드럽고 순한 약산성 처방 적용은 물론 트리클로산 등 피부에 걱정되는 14가지 성분을 함유하지 않았다. 또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예민하고 민감한 두피도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하다. 애경산업 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사용 4주 후 비듬 60.89% 감소, 두피 가려움 69.28% 감소, 두피 피지 81.01% 감소, 각질 53.65% 감소와 함께 탈락 모발 수 65.53% 감소를 확인했다. 또 사용 직후 두피 온도 5.0℃ 감소 및 미세먼지 모사체 99.87% 세정 효과를 확인했다. 블랙포레 프로즌 가려운 두피 비듬 탈모증상완화 샴푸는 플라스틱보다 재활용률이 높은 알루미늄 용기와 손으로 쉽게 떼어낼 수 있는 라벨을 사용해 환경까지 고려했다.
      • 생활경제 > 패션·뷰티
      2025-02-24
    • [신상NEWS] 스파오 ‘봄 아우터 컬렉션’·킨×이스트로그 협업 스니커즈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패션 브랜드에서 봄맞이 신상품들이 출시됐다. 이랜드월드 스파오는 캐주얼부터 포멀 룩까지 폭넓은 스타일을 아우르는 ‘봄 아우터 컬렉션’을 공개했다. LF의 킨은 남성복 브랜드 이스트로그와 ‘갯벌’ 주제로 협업한 스니커즈를 출시한다. ■ 스파오, 폭넓은 스타일 다룬 ‘봄 아우터 컬렉션’ 출시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스파오(SPAO)가 2025년 봄 아우터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편안한 착용감은 물론 다양한 레이어드 스타일링이 가능한 간절기 아우터로 구성됐다. 특히 캐주얼부터 포멀 룩까지 폭넓은 스타일을 아우르는 제품 라인업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파이핑 디테일의 '베이직 바시티 재킷', 후드 탈착으로 두 가지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MA-1 재킷', 13온스 데님 소재를 활용한 오버핏 '데님 트러커 재킷' 등이 있다. 여기에 ‘블루종’, ‘워크 재킷’, ‘스웨이드 재킷’, ‘트위드 재킷’까지 선보였다. 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감각적인 레이어드 스타일링이 돋보이는 이번 컬렉션은, 우수한 소재와 품질을 갖추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제안하며 전 연령 고객들의 일상 스타일링을 책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봄 아우터 컬렉션은 스파오 공식몰과 입점몰,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 LF 킨×이스트로그, ‘갯벌’ 주제 협업 스니커즈 선보여 LF가 전개하는 미국 어반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킨(KEEN)이 국내 남성복 브랜드 ‘이스트로그(EASTLOGUE)’와 협업한 스니커즈를 출시했다. 이번 협업은 ‘갯벌’ 주제로 진행됐다. 서해안의 독특한 생태계에서 영감을 받았다. 킨의 ‘재스퍼 락 SP’(Jasper Rocks SP)에 이스트로그의 감성을 더해 갯벌의 자연스러운 진흙 색감을 구현했다. 부드러운 가죽과 스웨이드 소재를 활용했으며, 카키&블랙, 카키&그린 컬러 조합이 평온한 갯벌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2011년 론칭한 이스트로그는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브랜드다. 킨과의 첫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스트로그는 낚시•등산 등 전통 스포츠 웨어에서 영감을 받아 클래식한 디테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선보여 왔다. 모던한 실루엣과 내추럴한 색감을 조화롭게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품은 29CM에서 단독 선론칭되며 3월 6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18만 9000원이며, 기간 내 모든 구매 고객에게 킨 ‘재스퍼 미니 키링’을 증정한다. 27일부터는 이스트로그 공식몰과 LF몰 등 온•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된다. 대표 모델 ‘재스퍼 락 SP’는 클라이밍에서 영감 받은 ‘재스퍼’ 모델에 신축성 있는 고무 밴드형 번지 레이스 시스템을 더한 스테디셀러다. 발의 윤곽을 따라 편안한 핏을 제공하며, 높은 접지력을 갖춘 고무 아웃솔을 적용해 아웃도어뿐 아니라 도심에서도 다양한 스타일로 활용할 수 있다. LF 풋웨어 사업부 관계자는 “킨은 일상 속 고프코어 룩을 완성하는 필수템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마니아 층이 두터운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고객층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생활경제 > 패션·뷰티
      2025-02-23
    • [N2 뷰] 패션 업계 '불황' '이상 기온' 이중고...생존책 마련 안간힘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패션 업계가 이상 기후와 내수 불황으로 위기를 맞았다. 지난해 11월부터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에 사계절을 구분하기 어려워지면서 가을·겨울 아우터 판매가 지지부진했다. 게다가 고물가 여파가 이어지며 지갑을 닫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업계는 시즌을 세분화하고 간절기 아이템을 늘리거나, 내수를 넘어 해외로 눈을 돌리는 등 생존책을 마련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부분의 패션 업체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F&F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507억원으로 전년 대비 18.3% 급감했다. 매출은 1조8960억원으로 전년비 4.2% 하락했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4% 줄어 17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3% 감소해 2조40억원이었다. LF만이 유일하게 122% 오른 127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지만, 이마저도 금융부문의 실적 호조가 주효했다. 이 같은 실적 부진에 대해 패션 업계는 변덕스러운 날씨와 경기 불황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지난해 가을과 겨울은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며 제품 판매가 줄었다. 통상 패션 업계에선 단가가 높은 가을과 겨울 시즌 제품으로 실적을 판가름한다. 문제는 우리나라 여름이 갈수록 길어지는데 비해 가을이 짧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9월 전국 183개 기상특보 구역 중 91%인 167곳에 폭염 특보가 발령됐다. 본격적으로 겨울 상품이 판매돼야 할 11월엔 한낮 기온이 20도를 넘으며 더운 가을 날씨가 이어졌다. 이에 아우터와 코트 등 고가의 제품은 판매 부진을 겪었다. 이처럼 기후 온난화로 날씨 예측이 어려워지자 패션 업계에선 기존의 사계절 구분 'SS(봄·여름)/FW(가을·겨울)'의 의미가 없어다고 판단했다. 이에 업계는 '시즌 리스(season less, 사계절 구분 없는)' 전략으로 유연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세정의 경우 여성복 '올리비아로렌·데일리스트'부터 남성복 '인디안' 등 모든 브랜드에서 간절기에 활용할 수 있는 아우터와 이너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엔 봄 시즌 중 추위가 이어지는 '콜드 스프링' 시즌을 타깃으로 점퍼와 경량 패딩을 출시했다. 세정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여름과 겨울이 길어지고 예측 불가능한 날씨가 지속된다는 건 이제 모두가 예상할 수 있게 됐다"며 "콜드 스프링 시즌에 제격인 제품을 출시하며 호평 받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올해도 긴 여름을 예상하며 여름 상품의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여름 상품 비중을 늘리거나 기능성과 실용성을 갖춘 여름용 소재 개발을 확대할 전망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가변적인 날씨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자인과 레이어링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을 강화할 전략"이라고 말했다. LF는 SS 시즌 상품 출시 시점을 2월에서 1월 중순으로 앞당겼다. 일부 브랜드는 여름 반팔 아이템을 2월 말부터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이상 기후를 예측할 수도, 해결할 수도 없기 때문에 최근 전략 회의에서는 실적 부진의 이유로 이상기후를 꼽지 않고 있다"며 "기존 SS·FW 시즌에서 벗어나 계절을 세분화하거나 간절기 아이템을 확대하려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경기 부진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의 의류 구매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4로 2022년 11월 (86.6) 이후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통계청 산업 활동 동향에 의하면 지난해 12월 기준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액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3% 줄었다. 업계 안팎에선 국내 패션 시장의 성장세가 더욱 둔화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트랜드리서치 '한국패션산업빅데이터트렌드 2024'에 따르면 올해 국내 패션 시장의 성장률은 전년 대비 2.7%였다. 2022년 8.2%에 비하면 낮은 수치다. 이에 패션 업체들은 중국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F&F는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과 'MLB'를 통해 실적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특히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경우 현재 중국 내 5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데, 연내 1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MLB'는 중국 내 매장 수가 이미 1100개에 달한다. 삼성물산은 신규 여성복 브랜드 '앙개'의 해외 유통망을 넓혀 갈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일본, 중국 등의 주요 편집숍을 시작으로 현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 생활경제 > 패션·뷰티
      2025-02-23
    • [N2 뷰] 트럼프 '관세 폭탄' 비켜간 K-뷰티...현지 법인·공장 '박차'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화장품 업계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이 중국산 화장품의 관세를 35%로 책정한 반면 K-뷰티의 경우 낮은 관세를 적용받게 됐다. 국내 화장품 업체들은 올해 미국에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1일 외신에 따르면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산 수입품에 25%,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시행을 하루 앞두고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 관세 부과를 한 달 유예하기로 결정했으나, 언제든지 관세 위협을 재개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한국이 추가 관세를 부과받지 않아 가장 유리하다. 중국은 이번 조치로 35%의 관세율을 적용받는다. 증권가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관세 혜택을 받게 된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트럼프 2기에 수혜를 볼 것이라 관측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유통되는 미용·개별 케어 제품 중 미국 생산 비중은 7%에 불과하다. 즉 나머지 93% 비중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관세율이 적용되는 국가가 경쟁 우위를 가질 가능성이 커진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미국 수출국 중 낮은 관세율이 적용되는 국가가 경쟁 우위를 가질 가능성이 크다"며 "과거 트럼프 1기 관세 부과 경험을 고려하면, 캐나다·중국·멕시코 관세 부과는 한국에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 분석했다. 실제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에도 국내 화장품 업계는 반사이익을 누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중국산 화장품에 10% 추가 관세를 적용했는데, 1년 뒤 25%까지 관세율을 높였다. 이에 미국의 화장품 수입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21%에서 2024년 9%로 줄었다. 동기간 한국의 경우 9%에서 22%로 확대됐다. 그간 화장품 수출액도 늘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20년 4억 8310만 달러 수준이던 대미 화장품 수출액은 지난해 15억 5066만 달러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국내 기업들은 현지 법인을 설립하거나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CJ올리브영도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현지 법인 설립을 발표하며 힘을 실었다. 지난 4일 CJ올리브영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CJ Olive Young USA'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올리브영은 미 법인을 상품 조달, 마케팅, 물류 시스템 등 사업 확장을 위한 핵심 기지로 삼을 방침이다. 올해 첫 현지 오프라인 매장 개점도 준비하고 있다. 미국 현지에 그룹 계열사인 CJ대한통운이 있다는 점도 올리브영에게는 긍정적인 요인이다. 미국 법인과 CJ대한통운이 연계해 현지에서 상품을 직접 발송할 수 있는 물류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현지 물류센터도 개설해 비용 절감도 꾀할 예정이다.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는 "미국 법인 설립은 올리브영의 핵심 파트너인 중소 브랜드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지속 가능한 K-뷰티 성장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K-뷰티 산업의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K-뷰티 성장 부스터'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장품 제조 기업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역시 현지 생산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콜마는 올해 상반기 내 미국 2공장을 정식 가동할 예정이다. 해당 공장은 국내 공장과 기존 미국 1공장 대비 자동화율이 높아 주력 제품인 기초·선케어 제품을 집중 생산할 예정이다. 최근 트럼프 취임 이후 관세 불확실성이 커지자 고객사들로부터 미국 생산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저지 공장을 운영 중인 코스맥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 통화에서 "미국 생산 문의가 가능한지 고객사들의 문의가 있었다"며 "미국에서 생산하는 비용과 국내에서 생산해 관세를 적용받고 수출하는 비용을 비교하는 등 상담이 많았다"고 말했다.
      • 생활경제 > 패션·뷰티
      2025-02-12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