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로 미국 여행할 수 있는 전용기 선보인다

최현제 기자 입력 : 2025.03.20 09:39 ㅣ 수정 : 2025.03.20 09:39

인천~미국 LA·뉴욕 노선에 A380 투입… 총 6회 운영
마일리지 사용처 늘려… 쇼핑몰 ‘OZ마일샵’ 인기 상품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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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국내 최초로 미국 노선에 마일리지 전용기를 띄운다. [사진 = 아시아나항공]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마일리지로 고객이 미국 여행을 할 수 있는 전용기를 선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은 4월부터 국내 최초로 미국 등 미주 노선에 마일리지 전용기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국제선 마일리지 전용기는 황금 노선인 △인천~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천~뉴욕 노선에 총 6회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4, 5월은 LA 노선에, 6월은 뉴욕 노선에 투입된다.   

 

이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은 20일 오전 9시부터 해당 국제선 항공편에 대한 예약을 개설한다.

 

잔여석 1870석은 모두 마일리지 좌석으로만 운영하고 출발일 20일 이전부터 미판매 좌석에 한해 구매할 수 있다. 특히 고객의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해 총 495석 규모의 초대형 항공기 A380를 투입한다.

 

미주노선 마일리지 항공권은 비수기 편도 기준 이코노미 클래스는 3만5000마일,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는 6만2500마일이 공제된다. 다만 일부 해당편은 성수기 공제 기준이 적용되어 비수기 대비 50% 추가 공제된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업 결합이 완료된 이후 국내선 마일리지 항공편 등을 운영하며 사용 기회를 넓히는 데 주력해 왔다.  이에 따라  모두 4회에 걸친 ‘제주 해피 마일리지 위크’ 프로모션을 통해 약 3만8000석에 달하는 마일리지 좌석을 추가 공급했고 평균 92% 이상의 예약률을 기록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에는 마일리지 항공권 선호도가 가장 높은 미주 노선에서 전용기를 운영하는 획기적인 조치를 취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 아시아나항공은 마일리지 사용처를 다양화하기 위해 마일리지 쇼핑몰 'OZ마일샵'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이 마일리지 쇼핑몰은 마일리지 항공권에 국한되지 않고 소액 기프티콘부터 생활용품, 숙박까지 다양한 상품을 마일리지로 구매 가능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다이슨, 세라젬 등 고객 선호 상품을 새롭게 추가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마일리지 전용기는 올해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일반 운항편에도 마일리지 좌석을 기존보다 확대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고객들이 이번 마일리지를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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