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존박 훈훈한 포옹 사진, 존박 내년 1월 앨범 출시
백수원
입력 : 2011.12.29 09:46
ㅣ 수정 : 2011.12.31 16:41

▲ 존박(왼쪽), 김동률 [사진=뮤직팜]
(뉴스투데이=백수원 기자) 김동률과 존박의 무대 위 포옹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열렸던 김동률의 콘서트('2011 KIMDONGRYULE CONCERT')에서 존박이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김동률과 '키싱 어 풀'(Kissing a fool)과 전람회 시절 김동률과 신해철이 불렀던 '세상의 문 앞에서'를 열창했다. 이 노래는 김동률이 갓 스무살때 당시 프로듀서였던 신해철과 함께 듀엣으로 부른 곡이다.
김동률은 원곡 중 자신의 파트를 존박에게 맡기고 자신은 신해철이 불렀던 파트를 부르며 "훗날 존박씨가 이 노래를 후배와 함께 불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끈끈한 선후배 간의 우정을 선보인 김동률과 존박은 노래를 마치고 따뜻한 포옹을 나눠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김동률은 "존박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인기에 집착하는 게 아니라 마음 속에 음악에 대한 깊은 애정과 열정이 있다"고 칭찬하면서 "처음 시작할 때 열심히 하는 존박의 모습을 보면서 내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고 떠올리게 된다. 존박은 후배지만, 내게 거울이 돼 주는 친구다. 존박의 열정이 부럽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존박 역시 "그동안 김동률 선배님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앨범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인데, 한달 후에는 데뷔앨범이 나올 예정"이라고 밝혀 팬들을 설레게 했다.
김동률의 이번 공연 '2011 KIMDONGRYULE CONCERT'는 관객의 기대를 무대의 구현으로 보여줬다고 평가받았다.
한편, 김동률은 지난 18년간 실험적 음악성과 감수성을 유감없이 선보이면서 가요계를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자리매김,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존박(왼쪽), 김동률 [사진=뮤직팜]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