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JOB카툰] 대체투자전문가, 대체 투자 상품에 투자해 최고의 수익을 만드는 사람

박진영 기자 입력 : 2025.03.29 10:19 ㅣ 수정 : 2025.03.29 10:19

대체투자 상품을 통한 수익 창출
대체투자팀‧기관투자사에서 활동
대체투자전문가 부족해 인력 수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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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투자전문가는 대체투자 자산의 발굴, 수익 분석, 위험 분석 등을 통해 합리적인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최적의 수익을 확보한다. [일러스트=미드저니, 편집=박진영 기자 / Made by A.I]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대체투자전문가는 대체투자 자산에 대해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대체투자전문가가 되기 위한 공식적인 자격제도는 없다. 국가공인민간자격에 (사)한국금융연수원이 발급하는 자산관리사(FP)가 있다.

 

대체자산투자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국내에 전문인력은 부족해 직업 전망은 밝다고 볼 수 있다.

 

■ ‘대체투자전문가’가 하는 일은

 

대체투자전문가는 대체투자 자산의 발굴과 수익 분석, 위험 분석 등을 통해 합리적인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최적의 수익을 확보하는 일을 한다. 주식과 채권 등 전통적인 투자를 제외한 모든 투자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뮤추얼펀드', '헤지펀드', '부동산', '사기업투자펀드', '벤처캐피탈', '원자재투자펀드' 등이 모두 대체투자 상품으로 분류된다. 이들은 주로 기관주자자에 고용돼 기존의 투자분석가‧금융자산운용가와 유사한 업무를 수행한다.

 

대체투자전문가는 투자에 앞서 경제상황을 예측하고 투자대상의 거래량과 과거의 성과, 회사의 재무상태, 장래 경향성 등의 금융시장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이에 따라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모니터링해 자산을 운용한다. 운용한 자산에서 수익이 발생하면 이를 다시 투자자들에게 돌려준다.

 

대체투자전문가의 직무로는 투자심사와 운용, 리스크 매니징 등이 있다. 직업으로는 대체투자 자산운용가(헤지펀드, 사모펀드)와 대체투자심사역, PF전문가, 대체투자 리스크매니저 등이 있다. 이외에도 증권회사의 유동화자산 전문인력도 포함된다. 대체투자전문가는 자산운용 뿐만 아니라 거래처 발굴인 소스딜링과 타당성 분석,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

 

■ ‘대체투자전문가’가 되는 법은

 

대체투자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금융, 경제 등의 전문지식과 부동산, 항공기, 에너지 등 특정 산업영역의 변화와 투자 트렌드에 민감해야 한다. 금융투자협회 산하 금융투자교육원은 대체투자실무를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중장기교육프로그램인 ‘대체투자PCP(Professional Career Program)’ 과정을 개설해 대체투자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리스크 관리, 심화과정 등을 교육하고 있다. 전국투자교육협의회의 대체투자 이러닝스쿨,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Finance MBA, 한양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금융투자 트랙에서도 대체투자, 파생상품, 위험관리 등 최근의 금융 트렌드를 교육하고 있다.

 

대체투자전문가가 되기 위한 공식 자격제도는 없고, 국가공인민간자격으로 (사)한국금융연수원이 발급하는 자산관리사(FP)가 있다.

 

규모가 큰 자산운용사에서는 부동산운용팀과 같은 대체투자운용팀이 별도로 존재하며, 대체투자전문가는 이런 팀에서 활동한다. 대부분의 대체투자전문가는 기존 증권사 등의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다 부서를 이동해 경력을 쌓는 경우가 많다. 또한 원자재, 원유 등을 다루는 대형 제조업체에서도 대체투자에 대한 분석을 위해 별도의 전문가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활동하는 관련 직무자가 있다.

 

■ ‘대체투자전문가’의 현재와 미래는

 

국내의 대체투자전문가는 주로 국민연금관리공단과 우정사업본부, 사학연금재단 등의 관련 부서를 비롯해 자산운용사와 투자신탁사, 투자자문사, 신탁은행, 증권사 등에 종사한다. 올해 전세계 대체자산 투자금 규모는 약 2경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 2020년 대비 약 60% 늘어난 것으로 연평균 1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운용자산 규모는 지난 2020년 1조6200만달러에서 올해 4조9700만달러로 약 3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대체투자금을 운용하는 곳은 국민연금관리공단이다. 국민연금을 비롯한 국내 주요 연기금과 공제회들이 대체투자 비중을 늘리면서 자산운용사의 대체투자 인력 수요는 늘고 있지만 현장의 전문인력은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우리나라는  전문인력 뿐만 아니라 대체투자 상품 모두가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자체적인 대체투자 리스크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한 기관투자자들은 해당 업무를 글로벌 컨설팅사에 의존하기도 한다. 그만큼 인력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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