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디에스, 500억원의 대규모 시설 투자 발표는 긍정적”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9.16 16:05 ㅣ 수정 : 2021.09.16 16:05

시장 및 고객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시설 투자는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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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6일 해성디에스에 대해 대규모 시설 투자 발표는 시장과 고객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9월 15일) 해성디에스는 시장 및 고객 수요 증가에 대등하기 위한 생산능력 확대 시설 증설을 공시했다”며 “투자금액은 500억원으로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 21.6%에 해당하는 대규모 금액”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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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선 연구원은 “투자기간은 2022년 11월말까지”라며 “투자분야는 리드프레임과 반도체 기판에 각각 사용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지금까지는 시장 성장에 따라 보수적인 투자 패턴을 보여왔으나, 이번 공시를 기점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할 것을 발표한 셈”이라며 “친환경차 및 자율주행차의 반도체 탑재량 확대 등으로 차량용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D램 시장의 호황으로 주요 고객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설비투자가 진행되고 있어 해성디에스의 투자는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2분기 최고 실적 달성에 이어 3분기는 이를 갱신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차량용 반도체 및 스마트 기기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해성디에스의 리드프레임 매출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상반기까지 공급처와 물량을 확보하고 있고, 패키징 기판 사업도 수요가 지속 증가하면서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25.5%의 배당성향을 보인다”라며 “향후 실적 성장이 지속된다면 배당성향은 20% 중반 이상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서 발표하는 지속가능경영수준 평가에서 우수(A) 등급을 4년 연속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성디에스의 3분기 예상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1.2% 늘어난 1681억원, 영업이익은 50.1% 증가한 187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주가는 2021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2965원 기준 PER 13.9배 수준으로 국내외 동종업체 및 주요고객 평균 PER 21.9배 대비 할인되어 거래 중”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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