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디에스, 자동차 전장부품 등 전방시장 수요 증가로 최고 매출액 갱신 전망”
1분기 : 자동차 반도체 수요 증가 등으로 분기 최고 매출액 달성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6일 해성디에스에 대해 수익성이 양호한 자동차용 반도체 매출 증가로 오는 2분기에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성디에스의 1분기 잠정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8.1% 늘어난 1375억원으로 실적 성장을 지속했으나, 영업이익은 1.5% 줄어든 103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며 “시장기대치(매출액 1281억원, 영업이익 94억원)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3%, 8.1% 증가하며 소폭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부문은 지난 분기에 이어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이 증가했다는 것이며, 특히 분기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다는 것”이라며 “특히 자동차반도체 전방시장의 수요 증가와 함께 자동차 전장부품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40.9% 증가하면서 리드프레임 매출은 30.7% 증가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메모리용 패키징 기판도 전년 동기대비 21.9% 증가하며 여전히 성장세를 보였다는 것도 긍정적”이라며 “다만,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대비 하락한 것은 환율 및 핵심소재인 구리 가격의 급등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해성디에스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은 1468억원, 영업이익은 129억원을 전망한다”며 “매출액은 자동차반도체 수요 증가 지속 및 패키징 기판 지속 성장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23.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다만, 환율과 소재 가격의 변동성이 축소되고 수익성이 양호한 자동차용 반도체 매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부족이 부각되면서 지난 6개월간 70% 상승했지만, 자동차반도체 수요 증가세 지속과 수익성 개선 등으로 주가는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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