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디에스, 3분기 영업이익은 200억원 돌파 전망”
2분기 : 서프라이즈 시현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6일 해성디에스에 대해 목표 시가총액 1조원이 보인다고 전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해성디에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4% 늘어난 1594억원,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182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컨세서스를 각각 6%, 28% 상회하는 서프라이즈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록호 연구원은 “이전 전망치와의 차이점은 차량용뿐만 아니라 IT용 리드프레임과 패키지기판 매출액도 예상보다 양호했다는 점”이라며 “전반적으로 리드프레임의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IT향 고객사들이 재고를 확보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수익성 개선 폭도 예상보다 컸는데,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전가가 생각보다 원활하게 이루어졌고, 공급 부족 상황이 가격 협상 측면에서 우호적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성디에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3% 늘어난 1695억원,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213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리드프레임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의한 판가 전가 효과가 분기 전체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아울러 공급 부족 상황이 풀리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2분기 대비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며 “곡객사들의 수요 강도가 강한 상황으로 수주의 가시성이 확보되어 하반기 실적에 대한 가시성은 높다”고 말했다.
그는 “생산성 효율화를 통해 반기 기준 10% 내외의 생산능력 향상을 진행중이기 때문에 실질 가동률 100% 상황에서도 추가적인 외형 상향이 가능하다”며 “패키지기판도 공급 상황이 타이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리드프레임과 더불어 양호한 영업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해성디에스는 2021년과 2022년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해나갈 전망”이라며 “차량용 리드프레임의 경우, 차량용 반도체 글로벌 상위 5개사 중에 3개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어 향후에 고부가 제품의 비중이 지속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해당 제품은 수익성이 양호해 전사 수익성을 견인하고 있기 때문에 매출액뿐만 아니라 영업이익의 가시성도 확보하고 있는 것이 밸류에이션 할증의 주요 근거”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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