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운아나텍, 올해 실적 부진은 코로나19 확산 및 AP 공급 부족 때문”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9.16 16:15 ㅣ 수정 : 2021.09.16 16:15

제품 다양화로 2022년 실적 성장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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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6일 동운아나텍에 대해 제품 다양화로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는 물론 3분기마저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가 예상보다 감소했음은 물론이고, 스마트폰 AP 공급 부족에 따른 중국 기업의 출하 대수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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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선 연구원은 “동운아나텍의 주요 고객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했고, 중국 주요 고객인 화웨이 및 예상 고객의 수주가 확대되지 못하고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4분기 및 내년을 기대하는 이유는 C/L AF(Closed Loop Auto Focus) 제품이 국내 주요 고객 전략폰 및 보급폰에 채택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특히 전략폰은 내년 연초 출시를 앞두고 있어 연말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OIS(Optical Image Stabilizer, 손떨림 보정기능) Driver IC는 내년 초부터 AP 보급의 정상화로 중국 주요 고객 공급 재개 및 신규 고객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며 “이 외에도 북미 주요 업체향으로 AF Driver IC 는 물론 ToF IC 등도 공급 가능성이 있어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햅틱 Driver IC가 자동차와 AR/VR기기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국내 기업의 주요 자동차에 채택되어 공급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수년 내로 대부분의 자동차에 채택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는 물론 해외 주요 업체와도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어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북미 주요 AR/VR 기기업체와 햅틱 채택을 검토 중”이라며 “대당 글래스와 스틱에 총 4개가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3분기는 코로나19 상황 및 AP 공급 부족으로 실적은 부진 예상하나, 4분기는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주요 고객 전략폰향 AF 공급으로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2022년 예상 매출액은1164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액은 85.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국내 주요 고객의 전략폰은 물론 중저가폰에 고가 AF Driver IC제품 채택이 확대되고,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고객 다변화로 OIS Driver IC 제품 공급이 확대되며, 햅틱 공급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22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3배 수준으로 국내 유사업체 대비 크게 할인되어 거래 중”이라며 “현재 주가는 2022년 기준으로 PER 8.3배로 국내 유사업계(LX세미콘, 텔레칩스, 칩스앤미디어, 네패스, 엘비세미콘) 평균 PER 14.8배 대비 크게 할인되어 거래 중”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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