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레드휘슬 도입…“공직자 청렴 문화 확산 기여”

황재윤 기자 입력 : 2022.02.06 18:32 ㅣ 수정 : 2022.02.0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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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청 전경 [뉴스투데이 자료사진]

 

[뉴스투데이=황재윤 기자] 경북 안동시가 부패없는 청렴 안동 구현을 위하여 익명제보시스템(레드휘슬)을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안동시에 따르면 시가 도입한 레드휘슬은 누구나 신분 노출 없이 금품·향응 수수나 부정청탁, 부당한 업무지시를 비롯하여 공직자의 불친절이나 소극적인 업무처리까지 모두 제보할 수 있다. IP추적방지 등으로 익명성이 보장되고, 보안이 강화된 외부 회사의 익명제보시스템업체와 위탁 계약하여 운영한다.

 

운영기간은 오는 7일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시민들은 시 홈페이지를 이용하며, 직원들은 내부전산망을 통하여 신고서를 작성·제출한다. 제출된 신고서는 위탁업체에서 시 공보감사실로 실시간 전송되어 업무별 담당자가 내용을 조사해 처리하거나 감찰 정보로 활용하게 된다.

 

다만  누구나 신고가 가능하지만 단순 민원에 해당하거나, 대상과 내용이 불명확한 경우, 근거 없는 비방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제보하여도 접수가 불가할 수 있다. 

 

방영진 안동시 공보감사실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부패행위에 대한 공무원과 시민의 감시기능이 강화되어 공직사회의 부정과 비리를 사전예방 하는 등 공직자의 청렴 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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