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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硏, 잠수함 연료전지용 수소 생산기술 개발해 잠항능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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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2.02.24 14:55 ㅣ 수정 : 2022.02.24 14:55

잠수함 잠항시간 효과적으로 늘려
연료전지용 수소 생산차량 진가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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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한 잠수함 연료전지용 메탄올 수증기 개질 플랜트 [사진=방위사업청]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잠수함 연료전지용 수소 생산기술을 독자 개발해 한국 잠수함 운용 능력을 높인다.

 

ADD는 ‘잠수함 연료전지용 메탄올 개질(성질 변환을 통해 원하는 물질을 추출하는 방법) 플랜트 기술’을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전력화되고 있는 잠수함은 잠항시간을 늘리기 위해 고효율 연료전지를 장착해 전지 연료로 고순도 수소를 사용한다.

 

수소를 저장하기 위해 잠수함 내부에 설치되는 수소저장합금은 무게당 저장 효율이 낮고 별도 수소 충전시설이 있으며 충전 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

 

이 같은 수소저장합금 방식을 대체하기 위해 ADD는 ‘잠수함 연료전지용 메탄올 개질 플랜트 기술’을 선보인 것이다.

 

이 기술은 고비율 수소를 포함한 메탄올을 연료로 활용하고 연료개질 반응을 통해 고순도 수소를 잠수함 내에서 직접 생산하는 기법이다.   이를 적용하면 수소 충전 시설이 따로 필요 없고 충전 시간도 가능해져 잠수함의 잠항시간을 효과적으로 늘릴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방위사업청 핵심기술사업을 통해 수행됐으며 향후 국산 잠수함 성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민간 선박용 연료전지, 산업용 연료전지 분야 기술 이전을 통해 수소경제사회 구축에도 핵심 역할을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nik@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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