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30년 차 그룹의 연결 매출은 1조8700억원 상회 전망”
최고치 시현하며, 국내외 화장품 산업 성장 크게 상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8일 코스맥스에 대해 국내외 화장품 산업 성장을 크게 상회한다고 전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8% 늘어난 4212억원, 영업이익은 189.5% 증가한 304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150억원으로 모두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국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9% 늘어난 2170억원,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206억원, 영업이익률 9.5%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안지영 연구원은 “내수는 8개의 메가히트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은 일본과 중국 직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고성장했다”라며 “색조는 아이와 베이스메이크업이 성장을 견인했으며 기초는 멀티밤 급성장과 에센스와 크림 판매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8% 늘어나 시장대비 3배 성장률을 보였으며 상해 매출액은 56%, 순이익은 1499%, 광저우 매출액은 –13%, 순이익은 13.4% 수준을 보였다”라며 “특이 사항은 상해 온라인 신규 고객사들의 강한 성장세가 유지된 가운데 국제무역(KGC 동인비)매출액이 연간 233억원 더해져 성장성이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면에 광저우는 헝다 사태와 주요 고객사의 부진에도 믹스 개선과 단가 인상으로 순이익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도네시아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153% 증가했는데, 글로벌 U사의 주문 본격화 및 오프라인 고객사들의 온라인 브랜드 출시 효과 때문”이라며 “태국은 인근 국가 매출 부진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누월드와 유에스에이 합산 연결 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32% 줄어드는게 그쳤다”라며 “손소독제 기저 부담과 글로벌 공급망 대란, 내부적으로 신제품 출시 지연에 따른 단가상승, 원부자재 및 인건비, 운송비 등 모든 비용이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영업 및 외 부문은 전년대비 일회성 382억원 적자 축소에도 누월드 일회성 51억원이 있었지만 리스크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는 지역, 고객사, 카테고리 부문에서 전략 상품 판매에 따른 효율성이 극대화됐다”라며 “중국 상해는 16개 온라인 고객사 중 6개 신규 고객사가 상위로 급부상하며 했으며 전략 상품군의 매출 기여도 40%로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순적자는 지속됐지만 기존 사업 건전성과 글로벌 고객사의 명품 카테고리 생산, 클린뷰티 및 인디브랜드들에 기초 컨텐츠 제안 등 전략 개선도 확인된다”며 “올해 1분기 동향도 한국과 중국은 온라인 고객사 주문을 중심으로 국내외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연간으로도 코스맥스는 그룹 30 주년 시점에서 연결 매출 1조8700억원과 영업이익률 7.5% 유지가 충분할 전망”이라며 “수익성은 지역별 혁신 제품과 핵심 고객사들을 중심, 고도화된 생산 시스템을 기반으로 안정화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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