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리드, 최근 수주·매출 상황 감안하면 장기 이익 급증은 필연적”
코스닥 급락은 기회, 인빌딩 대장주인 쏠리드 매수 적기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6일 쏠리드에 대해 미국과 영국에 무선 통신장비 공급을 본격화하며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쏠리드는 국내와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에서 무선 통신장비 인빌딩(실내)형 중계기(DAS)를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영국, 미국 시장 수출 본격화로 인해 향후 2년간 장기 실적 전망 낙관적이고, 수주 및 매출 전망을 감안할 때 향후 이익 급증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급락 영향으로 인해 주가 하락이 과도하게 나타났다”며 “최근 5G 투자가 재개되는 상황에서 해외 뿐 아니라 국내조차도 인빌딩 커버리지가 극히 협소한 형국”이라고 밝혔다.
김홍식 연구원은 “고주파수 활용도, 5G+로의 진화 측면에서 인빌딩 투자가 중요해질 것으로 보여 2022~2023년엔 고주파수에 특화된 스몰셀 및 중계기 관련주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여전히 쏠리드 실적 호전에 대한 투자가들의 믿음은 크지 않다”라며 “4분기 실적이 우수했지만 1분기 연결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고 2분기 실적은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O RAN 개발비 반영 규모가 불투명해 이익 측면에서의 개선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연간으로 보면 이미 2021년 영업이익 흑자전환했고 2022과 2023년엔 영업이익이 급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며 “2021년 하반기 이후 쏠리드 수주 성과는 미국, 영국 시장을 중심으로 급증하는 모습이며, 최근 매출도 원활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런던 지하철 중계기 공급 및 미국 O RAN 매출 개시가 대표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6월 쏠리드는 코스닥 급락에 5G 장비주 수급 부진까지 겹치면서 30% 가량 주가 하락이 나타났다”며 “그런데 현 시점에선 이러한 과도한 주가 하락이 나타날 이유가 있는지를 명쾌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경험상 본원적 가치 변화 또는 리스크 감지에 따른 주가 하락이 아닌 경우 예외없이 큰 폭의 주가 반등이 동반됐기 때문”이라며 “쏠리드는 작년 하반기 이후 주력 시장 매출 정상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자재 수급 문제도 점차 개선 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여기에 5G 서비스 진화로 인빌딩 투자 요구가 확대되는 양상”이라며 “진입 장벽이 높은 독과점적 시장이며 고마진 산업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현재 멀티플은 과도하게 낮다”고 전망했다.
이어 “지금이야 말로 향후 5G 대장주로 등극할 쏠리드를 저렴하게 매수할 기회”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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