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레고랜드, “놀이기구에 200억 투자...4계절 내내 특별한 경험 제공”

서민지 기자 입력 : 2024.03.29 10:12 ㅣ 수정 : 2024.03.29 17:27

레고랜드 코리아, 봄 맞아 페스티벌 콘셉트로 새단장
올 여름 ‘해적의 바다’로 여름 물놀이 장소 마련
‘닌자고’ 활용 어트랙션 2025년 선보일 예정
이순규 대표 “해외 재투자 기류...한국도 같은 방향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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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코리아 정문. [사진=서민지 기자]

 

[춘천(강원) /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레고랜드코리아리조트(이하 레고랜드)가 시즌 오픈을 맞아 4계절에 맞춰 특화된 테마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 여름 물놀이 구역을 신설하고 호텔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신규 놀이시설 착공에 시작한다.

 

27일 강원도 춘천시 레고랜드에서 '2024 시즌 오픈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레고랜드의 개장 3주년을 맞아 새로워진 시즌의 개막을 알리고, 레고랜드만의 특화된 테마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자 마련됐다. 

 

레고랜드는 △봄 시즌 '브릭풀 스프링 페스타' △여름 시즌 '오 썸머 페스티벌' △가을의 '브릭 오얼 트릿' △겨울 테마 '메리 브릭스마스' 등 총 4가지 테마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 레고랜드, "올해 4가지 사업 계획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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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규 레고랜드 대표가 '2024 레고랜드 코리아 시즌 오픈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사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서민지 기자]

 

이순규 레고랜드 대표는 올해 레고랜드의 사업 방향에 대해 △공연과 쇼 다양화 △호텔 고객 경험 차별화 △여름 시즌 '워터메이즈' 업그레이드 △'히어로 패스' 확장 등 4가지 부문에 집중할 것이라 말했다.

 

먼저 레고랜드는 4개 시즌에 맞는 40여 개 이상의 공연을 제공한다. 이 대표는 "생동감 넘치는 공연과 쇼를 통해 어린 아이들과 가족에게 직접 다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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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호텔 전경. [사진=서민지 기자]

 

두 번째로 레고랜드 호텔은 숙박의 의미를 넘어 엔터테인먼트의 요소가 가미된 공간으로 차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이들은 '레고로 만들어진 집은 어떤 모양일까?' 상상하는데, 이를 호텔에서 현실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호텔 내 20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는데, 이 중엔 보물찾기를 통해 퀴즈를 맞추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있다"고 말했다.

 

29일부터 호텔 내 일회용품 사용 금지 대책과 관련해 송주용 호텔&리테일 담당 상무는 "기존에 제공되던 편의용품은 이미 친환경 솝바 형태라 정부 규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칫솔이나 치약, 면도기가 일회용품에 포함되기 때문에 객실 용품에서 제외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일회용품 없이 호텔에 방문하는 투숙객을 위해 프론트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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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의 바다' 내 '해적선'. [사진=서민지 기자]

 

세 번째, 레고랜드는 여름맞이 물놀이 시설에 대한 계획을 소개했다. 레고랜드는 지난해 첫선을 보인 '워터 메이즈'를 '해적의 바다' 구역과 연계해 물놀이 구역(Wet Zone)으로 운영한다.

 

'해적의 바다'는 레고랜드 중 가장 인기가 높은 '해적'을 주제로 만들어진 테마 공간이다. 

 

이 대표는 "물놀이 구역에서는 하루하루가 축제 현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메뉴를 올해 상반기 중 론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 번째로 장애인 가족을 위한 편의 제도 '히어로 패스'를 강화할 방침이라 밝혔다. 레고랜드는 올해 국내 최초로 전 직원이 공인자폐센터(CAC)의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이는 '모든 아동은 레고랜드에서 즐길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이 대표의 기조에서 비롯됐다. 이를 통해 자폐 및 기타 감각 장애가 있는 관람객과 가족을 적절히 응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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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각 장애인용 지팡이를 든 레고 캐릭터와 휠체어를 탄 해적 레고 캐릭터. [사진=서민지 기자]

 

이 대표는 "레고랜드는 시각 장애인용 지팡이를 들거나 휠체어를 탄 레고 캐릭터들을 곳곳에 배치해 사회적 편견과 인식을 개선하고자 노력해왔다"며 "히어로 패스를 통해 몸이나 마음이 불편한 아동이라도 레고랜드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재투자'로 끊임 없는 지속 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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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규 대표는 국내에서 인기 제품인 '닌자고'를 활용해 2025년 신규 놀이기구를 선보일 계획이라 밝혔다. [사진=서민지 기자]

 

레고랜드는 4가지 사업 계획을 이룰 방법으로 '재투자'를 꼽았다. 이 대표에 따르면, 현재 레고랜드는 본사를 통해 해외에서 투자 유치를 받아내고 있다.

 

이 대표는 "레고랜드는 개발 계획에 맞춰 꾸준히 발전할 것"이라며 "보유한 부지 중 현재 70%가 차 있는 상황인데 앞으로의 시장 반응과 트렌드를 확인하며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레고랜드도 현재 재투자를 이어가며 지속 성장하고 있는 만큼 국내 레고랜드도 같은 방향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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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규 대표와 어린이들이 '닌자고' 신규 놀이기구 착공을 기념해 시삽식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서민지 기자]

 

이에 대한 일환으로 레고랜드는 '닌자고' 테마 신규 놀이기구 착공에 돌입했다. '닌자고'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레고 테마다. 이에 이 대표는 소비자 수요를 확인해 레고랜드에 '닌자고' 테마를 활용한 기구 운영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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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고' 월드 입구 전경. [사진=서민지 기자]

 

이 대표는 "닌자고는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이 최초로 선보이는 놀이기구로 2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라면서 "국내 레고랜드만이 보여줄 수 있는 경험을 본사에서도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강원도·춘천시와 긍정 효과 창출 이어가

 

레고랜드는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도 순차적으로 이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레고랜드 직원의 77%가 춘천시 주민으로, 지역 고용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레고랜드는 향후 지역민 고용 비율을 90%까지 높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강원도와 춘천시의 각종 축제와 지역 행사에 협업하고, 사회 공헌 활동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레고랜드는 강원도 춘천시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축제를 지원하기로 협약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본사인 멀린사는 글로벌 기업인데, 레고랜드와 협업할 파트너사를 적극 찾고 있다"며 "강원도 내에 있는 기업 중 공정한 기회를 통해 인센티브로 파트너십을 강화할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춘천역에서 레고랜드로 직행하는 셔틀버스를 운영 중인데 이 외에도 춘천시와 강원도가 함께 레고랜드로 쉽게 올 수 있는 대중교통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레고랜드는 유럽 테마파크 회사인 멀린 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테마파크다. 레고랜드는 1968년 덴마크 빌룬드에서 최초로 선보인 후 영국 윈저와 미국 캘리포니아, 일본 나고야 등에서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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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레고랜드. 아래로 '미니랜드'와 '레고 시티' 시설이 보인다. [사진=서민지 기자]

 

국내는 지난 2022년 10월 문을 열었는데, 이는 전 세계 10번째 레고랜드다. 레고랜드는 △레고랜드 호텔 △브릭스트릿 △전망대와 교육시설 등 '브릭토피아' △중세 시대를 테마로 한 '레고 캐슬' △닌자를 주제로 꾸며진 '레고 닌자고 월드' △해적과 바다를 테마로 여름철에 제격인 '해적의 바다' △경찰서와 소방서 등 다양한 시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레고 시티' △국내 주요 관광지를 레고로 옮겨 놓은 '미니랜드' 등 총 8개 구역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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