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총 무장 '로봇개' 출현 현실화?...미 해병대 시험 중

박희준 기자 입력 : 2024.05.09 17:13 ㅣ 수정 : 2024.05.09 17:13

LIG넥스원 산하 고스트로보틱스제 로봇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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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박희준 기자] 소총으로 무장한 로봇개가 전장을 누빌 날이 머지 않은 것 같다. 미 해병대특수부대(MARSOC)가 표적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원격조종 소총을 발사하는 로봇개를 시험 중이어서 가능성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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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병특수부대(MARSOC)가 시험중인 소총 탑재 로봇개.[사진=테크타임스]

 

미국 육군 전문 매체 아미레커그니션과 테크타임스, 워존 등은 8일(현지시각)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MARSOC가 미군내에서 단일조직으로는 처음으로 소총무장 로봇개를 시험중이라고 전했다.

 

오닉스인더트리스(Onyx Industries)의 에릭 쉘 사업개발 담당 이사는  SOF주간 중 로봇개들이 MARSOC에서 임무를 수행중이라고 확인했다. 

 

4족 보행 로봇인 로봇개는 오닉스의 센트리(SENTRY)라는 원격조종무기체계를 장비하고 있다. 센트리 체계는 구경 7.62mm나 6.5mm, 5.56mm탄을 발사하는 소총과 주야간 관측용 관련 전자광학, 적외선 센서, 디지털 줌 기능을 가진 장비, 흔들림을 방지하는 짐벌을 통합한 것이다.   

 

센트리는 드론과 사람, 차량을 포함한 표적을 탐지하고 인간 운용자가 교전을 결심하는 것을 돕는 화력통제장치도 갖추고 있다. 오닉스인더스트리는 "센트리는 어떤 통신네트워크에서도 작동할 수 있다"면서 "원격 조종이 가능해 운용자 리스크를 감소시킨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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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로보틱스가 생산중인 로봇개 '비전 60'.[사진=고스트로보틱스]

MARSOC가 현재 시험하고 있는 로봇개는 고스트로보틱스의 '비전 60'모델이다. 이는 민첩하고 내구력이 있는 중간 크기의 전천후 '지상 드론'이다.   본래 비전60은 원격 검사, 정찰과 감시 임부, 지도작성, 통신, 경비에 적합한 로봇으로 알려져 있다.

 

아미레커그니션은 MARSOC가 보유한 로봇이 몇 개인지는 불확실하지만 '센트리' 체계로 장비한 보롯개를 시험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쉘 이사는 로봇개들의 용도를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았지만  터널 임부와 외곽 경계임무를 수행중이라고 덧붙였다. 

미 공군도 4족 보행 로봇개를 틴달과 넬리스 공군기지 정찰 임무에 사용하고 있다.

 

아미레커그니션은 "지상과 공중의 소형 무인 플랫폼(드론)이 전세계 출현으로 무장 로봇개의 사용은 현대 전장에서 현실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기술발전과 작전능력 간의 균형으로 무장 드론 자율 체계의 군 작전 통합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병력자원이 줄어들고 있는 현실에서 소중한 인명을 보호하면서도 표적 제압을 위한 필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미군은 물론 전세계 각국의 군대가 로봇개를 투입할 가능성은 대단히 높아 보인다.  영화 터미터에서 인간을 말사하려는 무시무시한 로봇은 아니더라도 4족 보행 로봇은 머지 않아 전장을 누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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