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건설주 내 안정적인 투자처로 주목" <iM證>
지난해 4분기 매출 1.1조·영업익 418억원
"높은 마진율, 서울원 아이파크 영향 커"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건설주 내 안정적인 투자처로 평가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예상보다 높았던 서울원 계약률'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9000원을 유지했다.
배세호 연구원은 "부동산 경기 악화에도 서울원 아이파크의 계약률이 매우 호조를 보였다"며 "서울원 아이파크에서 안정적인 진행 기준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보이며, HDC현대산업개발의 이익 레벨은 2028년까지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원 아이파크의 계약률은 1월말 기준 90% 수준이다.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1차 중도급 납부일(3월말) 이전까지 계약률 9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리포트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의 2024년 4분기 연결기분 매출액은 1조100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418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25% 하회했으며 외주주택 및 건축 부문의 마진이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 연구원은 외주주택 매출 부진에 대해 "올림픽 파크 포레온, 서울숲 아이파크가 준공되었는데, 입주 시점에서의 마진 조정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주주택 마진은 2024년 9~12% 수준을 유지했으며 자체주택 부문 매출액은 1863억원(+228.6%), GPM은 29.0%(+13.0%p)을 기록했다"며 "자체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987억원 증가했는데, 수원IPC 10단지 매출(인도 기준)과 서울원 아이파크 매출이 최초로 반영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우 높은 마진을 기록했는데 서울원 아이파크의 영향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며 "건축 부문 매출은 1447억원(-25.5%), GPM 1.2%(-9.4%p)를 기록했으며 지식산업센터 준공 시점에 비용 반영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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